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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설] LA한인축제 오늘 개막

제46회 LA한인축제가 오늘(26일) 개막한다. '이웃과 더불어'라는 주제로 29일까지 진행되는 축제에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먹거리,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 특히 행사 주제에 맞춰 축제재단은 6개 이웃 커뮤니티에 무료 부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그동안 한인축제가 운영상의 어려움을 겪어 온 것은 사실이다. 이사진 내부의 갈등과 미숙한 운영으로 적자를 보기도 했다. 이런 어려움을 딛고 올해도 한인사회 최대축제인 'LA한인축제'가 막을 올렸다.

축제의 주인공은 관람객들이다. 관람객이 없는 축제는 의미가 없다. 식상한 프로그램, 비싼 음식부스 등의 불만은 있었지만 우리의 축제를 한인들이 외면하면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

올해는 태권도 시범, 판소리 국악 공연, 가요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총 258개의 부스가 설치된다. 축제재단은 힘들여 준비해온 만큼 행사기간 중 안전사고에 유의하고 최상의 공연과 합리적인 물품 판매로 관람객들을 맞아야 한다. 또한 순서 진행에도 만전을 기해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



축제 참가자들도 보다 쾌적한 축제 분위기를 위해 질서를 지키는 성숙한 매너를 보여야 한다. 쓰레기를 여기저기 버리는 행동을 삼가고 원활한 축제 진행을 위한 협조도 필요하다.

한인축제는 이제 더 이상 한인들만의 축제가 아니다. 행사 기간 동안 수많은 타인종들도 찾아온다. 특히 올해는 축제 주제가 '이웃과 더불어'여서 타인종 관람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손님으로 찾는 타인종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도록 주최측과 한인들이 협력해 성공적인 축제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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