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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피스파크에서 사람 유골 발견

살인 가능성 수사

LA 대표 상징물 중 하나인 그리피스파크의 할리우드 사인 근처에서 사람의 두개골이 발견됐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3시쯤 인근 등반로를 걷던 등산객 2명이 유골을 발견해 신고했다.

두개골은 등산객의 발길이 닿기 어려운 곳에 묻혀 있었다. 경찰은 "로프를 이용해 100야드 아래로 내려가야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두개골을 제외한 다른 뼈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살인사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총 면적 4210에이커에 달하는 그리피스 파크에서 유독 이곳에서만 지난 4년간 2차례 유골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경찰은 지난 2012년 허비 코로나도 메들린(66)의 유골을 발견하고 수사 끝에 허비의 남자친구 게이브리얼 마티네스를 지난해 체포했다. 그는 살인과 시신 유기 등의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 받았다.


정구현 기자 chung.koo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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