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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웨이 치킨 DNA 조사해보니…닭고기는 42.8%뿐

절반은 대두·꿀·양파 등
캐나다 소비자단체 조사

캐나다 서브웨이 치킨 샌드위치에 들어간 치킨에 진짜 닭고기는 채 절반이 안되고 다른 절반은 대두 등으로 채워져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CBS뉴스는 1일 캐나다 CBS방송이 캐나다 서브웨이와 맥도널드, 웬디스, A&W, 팀 호튼스 등 주요 패스트푸드 업체 5곳의 치킨 샌드위치에 대해 DNA 검사를 의뢰했더니 서브웨이 치킨 스트립의진짜 닭고기 비율은 42.8%에 불과했다고 보도했다.

서브웨이 오븐구이 치킨은 53.6%로 그 보다 약간 높았지만 "치킨이 들어간 모든 음식재료는 양념된 100% 치킨으로 만들어졌다"는 서브웨이 주장에서 한참 못미친 수치다.

CBS뉴스는 DNA 조사 결과 다른 절반은 대부분 대두로 채워져 있었으며 꿀, 양파가루 등 모두 50개의 성분이 검출됐다고 전했다.



CBS뉴스는 다른 패스트푸드점의 경우, 맥도널드 컨트리 치킨은 84.9%, A&W 치킨 그릴 디럭스는 89.4%, 팀호든 치킨 그립 랩은 86.5%로 나왔는데 소스나 향신료, 양념을 하지 않은 닭고기를 대상으로 조사를 했기 때문에 모든 제품이 100% 순살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서브웨이측은 CBS 보도 내용을 강력 부인하고 있다. 서브웨이측은 "우리 치킨은 100% 닭고기를 양념 조리해 각 지점으로 배달한 것"이라며 "대두는 닭고기의 수분과 식감을 위한 것으로 함유율은 1%도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신복례 기자 shin.bongly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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