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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FOMC(공개시장위원회)…금리 동결 가능성

6월 0.25%p 인상 가능성

연방준비제도(Fed)가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인다.

CNBC는 1일 글로벌 옵션 및 선물거래업체인 CME의 분석을 인용, 연준이 2~3일 예정된 FOMC 미팅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95.7%나 된다고 보도했다.

CME는 연준이 5월에는 금리인상 기조를 확인하는 대신 6월 회의에서 25bp(0.25%) 인상할 가능성을 67.6%로 파악했다.

연준은 지난 3월 FOMC 회의에서 금리를 25bp 인상하면서 올해 총 3번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지난 3월 인상으로 기준금리는 0.75~1.00%까지 올랐다.



앞으로 두 번 더 올릴 수 있지만, 5월 보다는 6월 인상이 좀 더 유력하다는 게 경제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지난 3월까지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0.75%로 예상치를 밑돌았고, 3월 인플레이션도 예상보다 부진했기 때문이다.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3% 하락했다. 하지만, 앞서 발표된 고용지표 등 주요 경제지표들이 개선방향으로 진행하고 실업률도 4.5%인 사실상 완전 고용에 접근했다는 점은 FOMC의 결정에 변수로 작용할 소지도 있다.

연준 위원들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미국 경제가 완전 고용에 근접했고 인플레이션도 점차 반등할 것임을 들어 금리 인상 전망을 바꿀 이유는 없다는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

또, 재닛 옐런 연준 의장도 지난 4월 10일 "미국 경제는 건강한 상태다. 인플레이션도 연준의 목표치인 2%에 상당히 가깝다"라며 "연준은 앞서 나가고 싶지 뒤처지고 싶지는 않다"고 밝힌 바 있다.

금리인상 문제와 함께 5월 FOMC의 다른 관전포인트는 보유자산의 축소 시기와 방법에 대한 논의다. 연준은 지난 3월 FOMC 의사록을 통해 올해 말부터 만기 도래하는 채권에 대한 재투자 정책을 중단함으로써 보유자산 축소를 시작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연준의 보유자산 축소는 시중 통화량을 흡수하는 긴축정책으로 시장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된다.

연준의 보유자산은 대공황 이전 9000억 달러였으나 이후 세 차례의 양적완화를 통해 4조5000억 달러까지 늘어난 상태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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