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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버크롬비도 매각되나…고객 감소로 매출 하락

익스프레스 등서 관심

10대들 사이에 인기가 높던 패션브랜드 애버크롬비&피치가 매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1일 애버크롬비가 적어도 2개의 라이벌 업체들과 합병 논의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애버크롬비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기업은 익스프레스와 아메리칸 이글 아웃피터스로 알려졌다고 WSJ는 소개했다.

애버크롬비는 지난 2007년 기업가치가 70억 달러에 달했지만 현재는 시장가치가 10억 달러로 크게 감소했다.



애버크롬비도 다른 패션기업들처럼, 소비자 방문 감소, 구매 패턴 변화, 패스트패션 업체 등장 등으로 경쟁을 이겨내지 못하고 최근 4년 연속 매출 감소를 기록 중이다.

지난 1월 28일로 마감한 2016연도 매출도 33억 달러까지 감소했다. 게다가, 창업자인 마이크 제프리스를 해임한 이후 여전히 전문경영인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도 경영난을 겪고 있는 다른 이유로 풀이된다.

한편, 애버크롬비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익스프레스도 매출 감소를 겪고 있어, 인수합병이 성사될지는 불투명하다. 익스프레스는 지난 1년 동안 주식 가치가 50% 이상 감소하면서 기업가치도 7억 달러 수준으로 추락했다. 이미 캐나다 사업을 접는다는 발표까지 했을 정도다.

그나마 아메리칸 이글은 매출이 증가하고 있어 거래를 성사시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츠버그에 본사를 둔 아메리칸 이글은 시장가치가 24억 달러로 전국에 1000개의 매장을 두고 있다. 900개의 애버크롬비, 650개의 익스프레스보다 많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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