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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LA한인상의 '하기환호'에 거는 기대

지난 28일 할리우드 인근 태글리안 콤플렉스에서는 성대한 잔치가 열렸다. LA한인상공회의소 41대 하기환 회장이 취임하는 자리였다.

LA 한인커뮤니티의 성공한 비즈니스맨인 하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무려 500여 인사가 참석했다.

정·관계에서 에릭 가세티 LA시장을 비롯해 존 챙 가주재무장관, 미셸 박 스틸 오렌지카운티 2지구 수퍼바이저, 데이비드 류 LA 4지구 시의원, 호세 후이자 14지구, 미치 오페럴 13지구 시의원, 짐 맥도넬 LA 셰리프국장 등이 참석했고, 홍명기 밝은미래재단 이사장, 금종국 한미은행장, 조앤김 cbb행장 그리고 한국지상사 대표, 이기철 LA총영사도 자리를 함께했다.

하 회장 취임을 축하하는 연사만 2부 행사 초반까지 10여 명이 넘었다. 1부와 2부 행사 중간에는 한국의 유명가수인 양수경씨가 참석해 흥을 돋우기도 했다.



근년에 열린 어떤 커뮤니티 행사보다도 참석인원이나 스케일 면에서 단연 돋보였다. 부동산 투자와 한남체인 회장으로 크게 성공한 하 회장의 폭넓은 네트워크와 커뮤니티 내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하 회장은 1992·1993년 16·17대 LA한인상의 회장을 지냈고, 2000년에는 25대 LA한인회장도 지냈을 만큼 커뮤니티 활동에도 적극적이었다. 그런 업적은 LA시로부터 지난 2013년 윌셔 블러바드와 버몬트 애비뉴가 교차하는 북동쪽 광장에 '하기환 박사 광장'을 명명하는 영광으로 보상받기도 했다.

남들 보기에 이미 충분한 성공과 존경을 받고 있는 하 회장이 25년 만에 세 번째 LA한인상의 회장으로 취임한 것을 두고 '의외'라는 시각도 있다. 물론, LA한인상의 내부적으로 40대 이은 회장을 이을 출마자가 없었던 이유도 있다. 고심 끝에 하 회장이 '총대'를 맨 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하 회장은 앞서 그 어떤 신임회장들보다도 요란한 출발을 알렸다.

돋보였던 취임식만큼이나 LA한인상의 멤버들과 커뮤니티가 거는 기대도 크다.

하 회장 스스로도 "상의 회장 자리를 공석으로 둘 수 없어 결심한 것은 맞지만, 일단 회장 업무를 시작하면 결코 설렁설렁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인 상공인들의 권익 옹호와 커뮤니티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 취임식장을 찾았던 그 많은 인사들의 바램도 남다르지 않았을 것이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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