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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도 티켓 노리고 당일 출발편도 고려를"

연말연시 항공권 싸게 구입하는 법
항공사들 주로 화요일에 세일 시작
큰 짐 줄이고…공항따라 가격차이 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고 했던가.

추수감사절, 블랙프라이데이 그리고 사이버먼데이까지 다 지났다. 이제 많은 사람들의 생각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여행을 생각하고 있음직하다. 하지만, 항공여행이라면 이미 가격은 상당히 오른 상태다. 그렇다고 포기할 것인가?

AP통신은 여행전문가들의 조언을 통해 '아직도 항공여행 티켓은 있고, 품을 좀 팔면 상대적으로 싼 표를 구할 수도 있다'며 몇 가지 팁을 소개했다.

▶유연하게 대처하라: 꼭, 크리스마스를 온전히 가족이나 친구들과 만나서 보내야 하는 게 아니라면 약간의 차이를 둔 비행도 고려해 볼만하다. 그럴 경우에는 크리스마스 당일이나 새해 첫날 비행기를 탈 수도 있다. 그런 티켓은 가격이 싼 경우가 있다. 집에서 다소 먼 곳의 공항을 선택하는 것도 마찬가지 혜택이 생길 수 있다.



▶왕복 대신 편도 티켓: 반드시 왕복티켓을 살 이유도 없다. 이미 가격도 많이 오른 상태이기도 하니, 편도 가격을 찾아보자. 서로 다른 비행기를 타게 될 수 있지만, '편도-편도' 티켓을 잘만 찾아보면, 오히려 왕복 티켓값보다 싸게 사는 경우도 있다.

▶모든 항공사를 뒤져라:여행사이트마다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가능한 서치를 많이 하는 게 좋다. 예를 들면, 호퍼(hopper)나 힙멍크(Hipmunk)는 프라이스라인(pricelime)), 익스피디아(expedia), 카약(kayak)과 달리 델타항공이 리스팅에 없다.

▶가능한 짐은 가볍게: 짧은 여행이라면 가능한 큰 짐은 피하는 게 좋다. 별도 수하물 차지로 25달러를 더 내야 하고, 짐을 분실할 수도 있다는 노파심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 특히, 연결편이라면 수하물 분실 가능성은 더 높아진다.

▶베이직 이코노미가 반드시 좋은 건 아냐: 가격이 싸다고 무작정 티켓팅부터 해서는 곤란하다. 베이직 이코노미석이 거품을 뺀 가격이라고는 하지만 수하물 가격이나 좌석 선택권이 없기 때문에 자칫 '최악의 여행'을 할 수도 있다. 일반 이코노미석에 비해 평균 50달러 정도 절약할 수는 있겠지만 비행시간이 길다면 그만한 대가를 치르게 된다.

▶화요일을 고수하라: 티켓 예매는 항공사 세일이 시작되는 화요일이 그래도 싸다는 게 일반적 평가다. 물론, 토요일이나 다른 요일에도 반짝 할인 티켓을 만날 수는 있다. 그런 세일은 소셜미디어에 금방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만큼 여행 노선 세일 여부를 알려주는 알림(alerts) 요청을 해두는 것도 좋겠다.

보통, 추수감사절 전후로는 하루 평균 4달러씩 티켓가격이 오르고, 크리스마스나 연말연시 때는 7달러씩 티켓 가격이 뛴다고 한다. 아무래도 크리스마스 여행에는 돈을 조금은 더 쓸 수밖에 없다. 그런데다, 항공사들은 여행 수요가 적은 크리스마스 당일이나 새해 첫날에는 비행편을 줄이는 추세다.

지난해의 12월 국내션 비행기 좌석 점유율은 83.4%였다. 15년 전의 73%에 비해 높아졌다. 마지막 반짝 세일을 해도 합당한 가격의 티켓 구하기는 쉽지 않다는 이야기다. 꼭 가야하는 여행이라면 내년부터는 미리미리 사두는 게 최고라는 게 결국은 최고라는 이야기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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