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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시설 총격 증가…특별보험 가입 늘어

지난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에서 발생한 유대교회당(시너고그) 총격사건 등 최근 종교시설에서의 총격 사건이 늘면서 이에 대비한 보험 가입도 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종교단체들이 소유 건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할 경우 이에 따른 재정적 부담으로 인해 '특별보험(active assailant policy)'을 구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리노이주에 있는 신도 2만 명의 한 교회 관계자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종교시설에서의 총격 사건 발생 확률이 과거엔 수십 년에 한 번 정도였다면 이제는 상시 대비해야 할 정도로 위험성이 높아져 특별보험에 가입했다"고 말했다.

또한 종교단체 건물을 대상으로 한 방화 범죄도 증가 추세다.



보험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종교 단체가 구입하는 '특별보험'의 커버리지는 법적 책임, 재산 피해, 비즈니스 중단에 따른 손해 등이 주요 항목이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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