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젊은층이 은행지점 더 자주 찾는다

20~30대 월 1회는 방문
예금·대금 납부 등 업무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 등 젊은층이 다른 연령대보다 더 자주 은행 지점을 찾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디지털뱅킹에 능한 젊은층의 지점 방문 감소로 지점을 축소한다는 대형은행들의 설명과 대치되는 결과이기 때문이다.

리서치업체 어도비 애널리틱스(Adobe Analytics)가 1000명의 은행 고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Z세대(1997~2012년생)의 10명 중 7명이 넘는 72%가 최소 월 1회 은행 지점을 방문한다고 답했다. 밀레니얼 세대(1981~1996년생)의 응답 비율도 60%나 됐다. 되레 X세대와 베이비부머 세대가 각각 50%와 55%로 비율이 더 낮았다.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가 지점을 찾는 이유는 45%가 예금때문이라고 말했으며 대금 납부도 28%나 됐다. 또 25%는 대면(face-to-face) 고객 서비스 때문에 지점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서류 공증과 모기지 및 대출 신청도 방문 이유로 꼽았다.

특히 조사 대상자 모두 은행 업무 처리 경험에 지점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데 동의했다.

동의 비율은 Z세대 3명 중 2명, 밀레니얼 세대 68%, X세대 70%, 베이비부머 83%로 집계됐다. 반면 인터넷 온리 은행을 이용하겠다는 응답률은 절반에도 못 미쳤다. Z세대는 42%, 밀레니얼 세대는 49%만이 지점이 없는 인터넷 은행을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어도비 애널리틱스의 네이트 스미스 그룹 매니저는 "은행 지점이 죽어간다는 말은 과장된 면이 있다"며 "오늘날에도 개인끼리의 상호작용이 여전히 중요하다는 걸 보여주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컨설팅 업체인 딜로이트는 2010년 이후 은행 지점 3000개가 없어졌다고 전했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