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함 살아있는 남도 김치 맛보세요”
전통 발효 ‘뜨레찬’ 미국 진출
엄선된 재료·양념에 명인 손맛
LA울타리몰서 29·30일 시식
전통 발효 김치 전문 생산업체 ‘뜨레찬’이 세계김치연구소와 함께 ‘김치 숙성 지연 종균’을 상용화한 김치를 미국시장에 선보인다.
뜨레찬의 김광호 최고경영자(CEO)는 “종균을 활용해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김치 발효를 억제해 다른 김치와는 맛 자체가 다르다”며 “한국에서 먹었던 김치의 아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개발에 3년이 걸린 ‘숨 쉬는 포장재’를 이용해 팽창과 터짐을 막는 동시에 유산균 등 미생물의 활동은 지속해 맛의 변하를 방지했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2년 숙성된 천일염을 사용하고 이 천일염으로 다시 멸치젓을 만들어 2년간 숙성시켜 총 4년의 정성을 들여 김치를 담그는 전통방식으로 생산하고 있다.
또 화학조미료 및 첨가제를 절대 사용하지 않고 한국산 고춧가루를 비롯해 100% 한국산 재료와 양념에다 김치명인 윤경미 대표의 손맛이 어우러져 김치의 시원하고 깊은 맛이 더해졌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이런 유명세로 뜨레찬 김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방한 시 만찬상에 오르기도 했다.
유통은 한국 특산물 전문 판매업체 ‘울타리USA’가 맡았다. 11월 29~30일 울라티몰LA매장(3030 W Olympic Blvd #104)에서 무료 시식 행사도 열린다. 울타리몰의 이주영 공동 대표는 “배추김치의 경우, 파우치형태의 포장 김치를 제외하고 사전 판매를 통해 완판됐다”며 “480g의 배추와 갓김치는 각각 7달러와 10달러, 3kg 총각김치는 30달러에 판매한다”고 소개했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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