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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고액 세금 체납에 한인 7명 포함

총 체납액 203만불 주 전체 5억3800만불

가주의 고액 세금 체납자 명단에 여전히 일부 한인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세무국(FTB)이 지난달 26일 공개한 소득세 고액 체납자 명단에 따르면, 한인 납세자 6명과 한인 업체 1곳이 총 202만7000달러의 세금을 납부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가주 세무 당국은 2014년 7월부터 세금 체납자 명단 공개를 이전에 비해 두 배 늘린 500명으로 확대했다.





한인 체납자 가운데 개인 납세자로 체납액이 가장 많은 한인은 가든그로브에 거주하는 임모씨로 지난 2013년부터 45만3700달러의 소득세를 체납하고 있다. 또 르무어에 거주하는 이모씨가 소득세 36만1400달러를 체납해 뒤를 이었다.



또 베이커스필드 거주자인 장모씨와 베벌리힐스 거주자인 배모씨도 체납액이 각각 25만 달러가 넘었다. 이밖에 LA 거주자인 김모씨와 장모씨가 각각 24만6300달러와 22만6300달러의 소득세를 체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 업체로는 성모씨가 LA에서 운영하는 의료업체가 23만5800달러의 법인세를 납부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가주의 개인 소득세 총 체납액은 5억38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샌디에이고 지역 출라비스타에 거주하는 납세자가 전체의 절반이 넘는 2억8600만 달러의 체납액으로 가장 많았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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