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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튼튼 건강을 먹는다 ‘프로바이오틱스’

면역력·비만·당뇨·아토피에 효과적
키위·된장은 프리바이오틱스로 활용

최근 큰 주목을 받고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장 건강과 더불어 면역력 향상에도 기여도가 높은 유익균으로 세계보건기구에서는 건강에 유익한 살아 있는 균을 총칭해 프로바이오틱스라 정의한다. 아토피나 천식, 비염,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 항암, 피부 미용에도 효과가 있다.

특히 한국인은 파, 마늘, 고추 등의 자극적인 향신료를 접하기 때문에 한국인의 장에는 프로바이오틱스가 적합하다. 많은 연구 결과를 종합해 보면 유산균은 과식과 비만을 막아주고, 장내 유해균이 많을수록 면역 기능이 떨어져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지는데, 프로바이오틱스가 당뇨병에도 효과적인 기능을 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서울 성모병원 피부과 연구팀은 아토피 환자 50명에게 프로바이오틱스를 2개월간 투여한 결과 환자의 절반 정도가 나아졌다는 응답을 얻어냈다.

프로바이오틱스 건강보조식품을 섭취하기에 앞서 더 중요한 것은 바로 프로바이오틱스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적절한 먹이를 주는 일이다. 이러한 역할을 하는 식품 성분을 '프리바이오틱스'라고 하는데, 프로바이오틱스를 함유한 식품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이들 식품에는 발효치즈, 된장, 요거트, 김치, 독일식 양배추 절임인 사우어크라우트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키위, 바나나, 우엉, 아스파라거스, 양파, 귤, 버섯 등도 도움이 된다.



'버섯'은 장내 유익균을 활성화해주고 기분을 좋아지게 하는 세라토닌이 생성 되도록 도와 우울증에 효과적이다. 특히 키위는 과민성대장 증후군의 환자가 꾸준히 섭취했을 때 증상이 상당히 호전된 것으로 밝혀졌다. '키위'의 프로바이오틱 효과와 풍부한 식이섬유로 인해 체내 음식물 이동을 돕고 장운동을 촉진해 대장 기능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키위의 프로바이오틱 효과는 유산균이 풍부한 요거트와 만났을 때 더욱 빛을 발한다. 요거트에 키위를 섞어 먹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발휘한다.

채소를 듬뿍 넣은 샐러드에 치즈를 곁들여 먹어도 좋고, 각종 채소나 나물 등을 된장에 무쳐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김치나 된장 등의 발효 식품을 효과적으로 섭취하려면 익히지 않고 먹는 것이 좋은데, 프로바이오틱스는 고온에서는 살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은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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