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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고혈압 방지하려면 저염식 필수

조동혁 전문의 / 조동혁 내과

풍요한 사회, 과식과 짠 음식이 넘쳐나는 현대 사회에서 가장많은 성인병은 고혈압이다.

미국 질병관리센터인 CDC 자료에 의하면 2011~2012년 사이 18세 이상의 성인중 29.1%가 고혈압이 있다고 보고됐다. 고혈압은 나이가 들수록 더욱 많아져서 18~39세 사이에서는 7.3%의 빈도를 보이지만 60세 이상의 성인에서는 65%가 고혈압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고혈압은 심근경색증과 뇌졸중의 위험도를 올릴 뿐만 아니라 말초혈관질환과 만성신부전을 야기하며, 치매를 야기하기도 한다.

2015년 업데이트된 한 자료에 의하면 고혈압은 뇌졸중의 62%, 만성신부전의 56%, 울혈성심부전의 49%, 심근경색증에 25%의 원인을 제공한다고 보고 있으며, 고혈압으로 인하여 생명이 5년 감소하며 사망의 16%의 원인을 제공하는 등 많은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또한 사회적으로는 큰 재정적 손실을 내고 있으며, 미국에서 연간 464억 달러가 고혈압으로 인한 의료비에 쓰이고 있다.

환자통계를 조사해 본 보고서에 의하면, 고혈압이 있을 때 혈압의 수치를 5년동안 수축기 10mmHg, 이완기 5mmHg를 낮출 경우 심혈관계 문제를 25% 감소할 수 있었고, 울혈성 심부전은 43% 감소했다. 뇌졸중은 36% 감소하여 사망률을 11%나 감소할 수 있었다고 보고됐다.

많은 임상통계 증거 자료들로 인하여 고혈압 치료는 2015년 다시 조금 정정이 되었다. 2015년 새로운 치료지침은 혈압을 140/90 이하로 조절 하는것이다. 심장에 문제가 있는 환자에게는 이완기혈압이 60 이하를 가지않게 조심하며 염분섭취는 하루 2000mg 이하를 하지만, 심장에 문제가 있을 때는 1500mg 이하로 낮추라고 권장한다.

그런데 여기서, 한국사람들의 평균 염분섭취량이 3200mg을 웃도는 것을 보면 한국사람이 얼마나 염분섭취를 많이 하는지 쉽게 알 수 있다. 또한, 하루 30~60분의 운동을 하며 체중을 줄이고, 술을 주의하라고 추천하고 있다.

고혈압의 치료는 당뇨, 고지혈증, 신장병 또는 심장병과 같은 다른 중요한 만성질병이 있느냐의 여부에 따라 치료약이 달라진다. 따라서 의사와 심도있는 진료를 통하여 적절한 약물 치료와, 저염식, 운동과 식단관리를 하였을 때 더욱 건강한 내일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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