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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부산행' 개봉 첫 주 600만! 주말 역대 일일 최다 관객 수 돌파

역대 최고 흥행작 <명량>을 뛰어 넘은 <부산행>
북미 평일 저녁도 만석! 한국과 북미 동시 흥행 질주!

<곡성> 에 이어 올여름 각종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전대미문의 재난 블록버스터 <부산행 train to busan> 이 한국 개봉 6일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일일 최다 관객수에 이어 개봉 첫 주 최다 관객을 동원, 한국에서 압도적 박스 오피스 1위에 올랐다.

한편, 지난 22일 한국과 이틀 차이로 거의 동시에 북미 27개 스크린에서 일제히 개봉한 <부산행 train to busan> 은 주말 3일 동안 28,776달러를 벌어들이며 지난 해 북미 개봉 당시 개봉 외화 중 4위를 수성했던 <암살> 과 올해 가장 뜨거운 화제작이자 북미 흥행작이였던 <곡성> 과 비슷한 오프닝 스코어를 보이며 폭발적인 북미 흥행 레이스를 시작했다.

<부산행> 은 한국에서 한국 영화 역대 최고 흥행작 <명량> 이 세운 개봉 첫주 5일간 관객 수4,767,617명을 가뿐히 뛰어 넘었다. 더불어 <명량> 이 2년 전 세운 역대 최고 오프닝, 역대 일일 최대 관객수, 역대 개봉 첫주 최고 스코어 및 역대 최단기간 100만, 200만, 300만, 400만, 500만, 600만 관객 돌파 기록을 모두 갈아 치우는 전대 미문의 흥행 역사를 쓰고 있다.

한국에서 흥행만큼이나 'Train to Busan' 이란 영문 제목으로 북미 29개 스크린에서 일제히 개봉한 <부산행> 의 북미 흥행 질주 역시 남다른 흥행 행보를 보이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5월 칸 국제 영화제에서 전세계 영화 관계자들과 유수의 미디어로부터 극찬 세례를 받으며 156개국에서 개봉이 확정되어 세계적으로 작품성과 상업성을 모두 인정 받은 <부산행> 은 그 공인력을 바탕으로 통상 한국 흥행의 인지도를 힘 입어 한국 개봉 후 2-3주 간격을 두고 북미 개봉하던 다른 한국 영화와는 달리 한국과 동시 개봉이라는 승부수를 띄었음에도 두드러진 오프닝 스코어를 보이며 북미 흥행 레이스를 시작했다.



특히, 한국에서의 놀라운 흥행 뉴스들로 인해 <부산행> 에 대한 북미 관객의 관심이 서서히 높아지고 있고, <부산행> 북미 개봉 이 후 입소문으로 이어지고 있는 미국 내 뜨거운 호평, 평일 저녁 늦은 시간까지 극장을 꽉 채운 풍경과 기존의 북미 한국 영화 흥행작들을 훌쩍 뛰어 넘는 스크린 당 평균 매출 수치로 볼 때 <부산행> 의 북미 흥행 질주는 앞으로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예측 되고 있다.

한국 영화에서는 낯선 좀비라는 소재로 <부산행 train to busan> 이 이렇 듯 숨가쁜 흥행을 하고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첫째는 영화 자체가 지닌 힘이다.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스릴과 액션, 헐리웃 영화에 뒤지지 않는 비주얼, 촌철 살인의 웃음 코드와 가족애, 세대별 특성을 잘 그린 캐릭터, 그리고 사회적 혼란 속에서 이기심으로 점철된 인간성에 대한 모사, 모순 범벅인 사회에 던진 메세지까지 상업성과 사회성을 바탕으로 전세대를 아우르는 보편적 정서가 <부산행> 의 폭발적 흥행에 마르지 않는 연료가 되고 있다. 지난 5월 칸 국제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되어 현지에서 받은 전세계 영화 관계자와 미디어들의 극찬과 호평 역시, 한국 및 북미 흥행의 기관차 역할을 했다. 헐리우드 액션 영화와는 차별화 된 확실한 볼거리와 매력, 그리고 강렬한 드라마로 티에리 프레모 칸 국제 영화제 집행 위원으로부터 “역대 최고의 미드나잇 스크리닝작”이라는 극찬을 받았으며, “정치적 목소리를 지닌 오락 영화! 올여름 전세계 관객을 매혹시킬 기대작”이라는 영화제 공식 매거진 스크린 데일리 (Screen Daily)의 호평을 필두로 유럽과 헐리우드의 유력 일간지와 영화 관련 매체들로부터 뜨거운 극찬 세례와 함께 전세계 156개국으로의 개봉이 확정이 한국과 북미 흥행의 불씨가 되었다.

두번째는 할리우드 영화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좀비 영화의 한국화다. 불가능할 것이라 생각했던 시각적 즐거움과 온몸을 들썩이게 하는 속도감으로, 불모지의 영역을 성공적으로 개척해냈다. 영화 속 제3의 주인공인 100여명이 넘는 감염자들은 <곡성> 으로도 유명해진 박재인 안무가와의 3개월간의 혹독한 트레이닝과 40분이 넘는 시간 동안 리얼한 분장을 완성해낸 곽태용 특수분장 감독과의 협업으로, 한국적인 정서로 현실적으로 와닿을만한 수위의 감염자 비주얼과 탁월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또한, 한국 최초로 LED 후면 영사 기술을 도입, 열차 안팎의 속도감과 현장감을 그대로 전해, 배우들이 마치 실제 달리는 기차처럼 느끼며 연기할 수 있었던 환경 도 영화의 시각적 퀄리티를 높여 주었다. 특히, 미술팀의 막대한 노고로 실제와 똑같이 만들어진 부산행 고속열차인 KTX는 대한민국 사회를 집약시켜 놓은 듯하여 관객들의 공분과 눈물까지 부르고 있다. 한국 영화 사상 전무후무하다시피 한 '좀비 신드롬'이다. <부산행> 은 좀비를 다룬 장르 영화인 동시에 대한민국 사회의 거대한 은유다. 국가 재난 사태가 발생했을 때 국민의 혼돈과 정부의 대응이 마치 거울처럼 투영돼 있다. 극강의 무더위를 한 번에 날려 버릴 여름 블록버스터다운 오락성과 함께, 깊게 파고든 날카로운 사회적 메세지가 열차의 속도만큼이나 빠른 전개로 단순한 팝콘 무비가 아닌 사회적 메세지까지 담은 웰메이드 블록버스터로 인식되며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세번째 비결은 단순한 좀비 호러나 재난 영화가 아닌 예측 불가의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이 빚어낸 강렬한 드라마에 있다.
펀드 매니저 겸 싱글 파파인 공유는 딸 역의 김수안과 함께 기차에 오른다. 정체 불명의 바이러스 속에서 시시각각 생명을 위협 당하며 인간 본성의 밑바닥이 드러나는 아수라장 속에서 딸을 구하려는 뜨거운 부성애와, 임신한 아내를 지켜내려는 남편, 친구를 구하려는 10대 등, 평범한 사람들의 사연이 속수 무책 재난 앞에 절절하게 녹아 있다. “우리에게 익숙한 공간에서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 내고 싶었다. 영화 속 캐릭터를 통해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연출의 변을 전한 연상호 감독의 말처럼 영웅 주의를 그린 이전의 재난 영화와 달리,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여야 하는 재난 상황 속에서 맞딱드릴 수 있는 우리 각자의 모습들과 감정들이 전세대의 보편적 감성을 건드리 올 해 첫 천만 관객 영화를 조심스레 예측하게 하고 있다.

영화 <부산행> 은 전대미문의 바이러스가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로 공유, 마동석, 정유미, 김수안, 최우식, 안소희, 김의성의 열연 속에 한국과 북미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지역별 상영관 정보 및 개봉 이벤트는 www.TrainToBusan-Movie.com 과 www.facebook.com/HitKMovie 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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