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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태블릿 사용 시간 TV시청 추월

스트리밍 콘텐트 증가
갈수록 격차 더 벌어져

휴대폰과 태블릿PC의 TV 대체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리서치 업체인 e마케터(eMarketer)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성인의 휴대폰·태블릿PC의 하루 평균 사용시간이 3시간43분으로 TV시청 보다 8분 더 길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이미 수년 전부터 이동통신 디바이스 이용 시간과 TV 시청 시간의 격차가 매우 빠르게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스마트폰을 포함한 이동통신 디바이스가 소셜미디어(SNS) 이용은 물론 쇼·영화와 같은 영상 콘텐트를 스트리밍 방식으로 즐기는 주요 수단이 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마케터의 모니카 퍼트 디렉터는 "스트리밍 업체인 넷플릭스와 훌루의 급성장 등 이동통신 디바이스로 즐길 수 있는 콘텐트가 수년 전에 비해서 대폭 증가한 점도 일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전망 보고서는 시장 조사업체 닐슨의 'TV 시청시간이 줄고 있다'는 보고서 내용과도 일맥상통한다는 점에서 눈에 띈다.

닐슨에 의하면, 2018년 3분기 미국 성인들의 하루 평균 TV 시청 시간은 4시간 14분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분 정도 줄었다. 반대로 스마트폰 앱과 인터넷 서핑은 3시간 14분으로 지난해보다 17분 늘었다.

이런 현상은 연령대가 내려갈수록 더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다. 18~34세의 하루 평균 TV 시청시간은 1시간 51분으로 이동통신 디바이스의 3시간25분에 비해서 73%나 적은 수준이다.

e마케터는 이동통신 디바이스 사용시간 증가가 2021년까지 지속되면서 3시간54분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았으며 TV 시청의 3시간22분에 비해서 32분 정도 더 길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이동통신 디바이스 사용 시간에서 음성 통화 시간은 제외했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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