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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헤어 순환전철 재개통 또 지연

올 9월에서 '11월 추수감사절 이전'으로

11월 개통될 오헤어 순환전철[Chicago Department of Aviation]

11월 개통될 오헤어 순환전철[Chicago Department of Aviation]

중서부 항공교통 관문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의 순환전철 재개통 시점이 또 다시 미뤄졌다.

흔히 '피플 무버'(People Mover) 또는 오헤어공항 '자동 운송 서비스'(ATS)로 불리는 이 무인 경전철은 현대화 및 시스템 확대 구축을 목적으로 지난 1월 8일부터 운행이 전면 중단된 상태다.

당국은 올 9월로 예정했던 재개통이 '11월 추수감사절 이전'으로 늦춰졌다고 밝혔다.

'파슨스 컨스트럭션 그룹'(Parsons Construction Group)이 수주한 이 프로젝트는 작년 봄부터 운행 시간을 주말로 제한하고 공사를 진행, 애초 작년말 완공할 예정이었으나 전체 일정이 크게 지연됐다.



1993년 5월 처음 설치된 오헤어공항 순환전철은 기관사 없이 자동 시스템에 의해 운행되며 고가 철로를 따라 오헤어공항을 순환한다.

이번 공사가 끝나면 더 커지고 첨단화된 무인 경전철이 공항 이용객들을 각 터미널부터 이코노미 파킹랏과 올초 새로 개관한 오헤어 다목적 교통센터(Multimodal Facility·MMF)까지 최단 시간 내에 실어나르게 된다. MMF는 렌트카·셔틀버스 운행 거점이며 메트라(Metra) 탑승구까지 직접 이어준다.

당국은 현대화 공사를 거친 ATS와 MMF가 오헤어공항 이용객들에게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교통 옵션을 제공하고, 공항 내 교통체증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총 7개 활주로와 1개의 헬기장을 갖춘 미국 최대 규모 오헤어공항 이용객은 연간 8천만 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순환전철 이용객은 작년 기준 하루 3만 명. 당국은 첨단화 공사를 통해 탑승객 수용 규모를 2배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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