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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의 크리스마스 트리'

네이퍼빌 수 십년째 성탄절 전후 불 밝혀

[Deb Nilles]

[Deb Nilles]

시카고 서부 서버브의 초원보존지구를 지나는 도로변 작은 나무에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형형색색의 전구 불이 켜져 주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네이퍼빌 75번가와 87번가 사이 북 로드(Book Rd) 인근은 몇 그루의 나무 외에는 아무 것도 없는 초원 지역.

집도 건물도 없는 이 곳 길가의 작은 나무 한 그루가 매년 크리스마스 트리로 변하는 것을 두고 주민들은 구구한 추측을 나누고 있으나, 아직까지 누가 왜 하는 것인지 밝혀지지 않았다.

네이퍼빌 주민들은 "최소 20년, 길게는 30년 동안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변함없이 나무에 장식용 전구가 켜진다"고 전했다.



초원보호지구 관리 당국도 어떤 연유인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일부 주민들은 "해당 지점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이를 추모하기 위한 것이 아닐까"하는 추측을 내놓았으나 사실 확인은 되지 않았다.

한 주민은 "누가 하는지도 모르고, 왜 하는지도 모르겠지만, 네이퍼빌만의 크리스마스 전통이 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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