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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주 한인 2세 주 판사 지명

안젤라 던컨씨 내년부터
귀넷 수피리어법원 근무
"월남전 유공자 권익 앞장"

한인 어머니를 둔 '친한파' 안젤라 던컨(Angela D Duncan·사진) 판사가귀 넷 수피리어법원 판사로 지명됐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지난 1일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귀넷과 도라빌 권역의 치안법원(Migistrate)에서 일하는 던컨 판사를 공석인 수피리어법원 판사로 지명했다.

수피리어 법관은 선거를 통해 선출하지만, 신설된 판사 자리는 조지아 주지사가 임명한다. 던컨 판사는 지난 6월 최종 3인으로 압축된 후보군에 들었으며, 지난 달 서류심사와 주지사 인터뷰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임기는 내년 1월부터 시작한다.

안젤라 판사는 한인 월남유공자들의 '향군예우'와 권익 증진을 위해 노력해온 친한파 고위직 인사다. '한국군 월남전 참전 전우의 날' 제정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9월에는 유공자회(회장 이춘봉)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던컨 판사는 당시 중앙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1987년부터 1995년까지 8년간 육군 주방위군에서 복무했다"며 "베테랑(veteran)은 나의 가치와도 맞닿아 있기 때문에 그들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는 책임을 느낀다. 한국인 월남 참전용사들에게 '향군 예우'를 추진하도록 돕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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