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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부터 타운에 구세군 자선냄비

한남체인·김스전기·시온마켓
3곳에 다음달 24일까지 설치

올해도 구세군 냄비가 온정을 기다린다. 구세군나성한인교회에 따르면 오는 16일부터 구세군 자선 냄비 모금 운동(매일 오전 11시~오후 7시·일요일 제외)이 시작된다. 자선 냄비는 크리스마스 이브(12월24일)까지 설치된다.

한인타운의 구세군 모금 운동은 올해로 42년째를 맞는다. 특히 올해는 팬데믹 사태로 인해 그 어느때보다 모금 활동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자선 냄비 설치 장소도 줄었다.

구세군나성한인교회는 한인타운내 ▶김스전기 ▶한남체인 ▶시온마켓 등 3곳에 설치된다. 지난해 한인타운에 총 5개(4곳)에 자선 냄비를 설치한 것과 비교하면 줄어든 셈이다.

구세군나성한인교회 이주철 사관은 “팬데믹 사태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한인들이 많아 모금이 여의치 않을 것 같다”며 “다들 어렵겠지만 동전 하나라도 십시일반 정성이 모인다면 한인사회의 소외 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한인타운 자선 냄비 기부는 온라인 웹사이트(www.lakoreanredkettle.org)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체크로 기부하려면 ‘Salvation Army LA Korean’을 쓰면 된다. 구세군 측에서는 세금공제를 위한 영수증을 발급하며 기부금 내역에 대한 보고서도 발송한다. 꼭 기부가 아니여도 자선 냄비 모금을 위한 자원 봉사자로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도움 주실 분들: (213) 480-0714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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