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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CEO 머스크 코로나 양성·음성 반복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사진)가 코로나19 진단 검사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12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총 4회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고, ‘양성’과 ‘음성’ 판정을 각각 두 번씩 받았다.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같은 날, 같은 진단키트로, 같은 간호사에게 검사를 받은 결과”라며 “뭔가 아주 이상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다른 기관에서 받은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진단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19 증상이 있었냐고 묻는 트위터 이용자의 질문에는 “일상적인 오한을 느꼈다. 아직 특이한 점은 없다”고 답했다.

머스크가 받은 검사는 벡톤 디킨슨사(BD)의 신속 항원 테스트다. 주요 코로나19 항원 검사 키트 생산 회사 중 하나인 벡톤 디킨슨은 요양원에서 제기된 ‘양성’ 오류 판정 사례를 조사중이다.



벡톤 디킨슨은 이날 늦은 오후까지 머스크의 검사 결과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앞서 머스크는 코로나19로 인한 봉쇄령을 두고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는 “파시스트적 조치”라고 비판한 바 있다.

머스크는 지난 9월 뉴욕타임스(NYT) 팟캐스트 ‘스웨이’에 출연해 코로나 백신을 맞지 않겠다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켰다. 그는 “나와 아이는 (코로나 때문에) 위험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코로나 백신을 쉽게 구할 수 있는 상황이 되더라도 나와 가족 모두 백신을 맞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인터뷰에서 “(봉쇄령 때문에) 인류에 대한 나의 믿음이 약해졌다. 그것(전면적 봉쇄령)으로는 승산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로 위험할 수 있는 사람만 폭풍우가 지나갈 때까지 격리해야 한다”며 전면적 봉쇄령이 아닌 표적화된 ‘록다운’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팟캐스트 사회자가 그런 조치로는 코로나 사망자가 더 나올 수 있다고 비판하자 머스크는 “모든 사람은 결국 죽기 마련”이라고 답변했다.

또한 머스크는 자신을 비판한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에 대해서도 “얼간이”라고 부르며 감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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