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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NYC 키오스크 파손 용의자 체포

이달 중순부터 맨해튼에서
돌 던져 42곳 스크린 깨

뉴욕시 거리에 설치돼 무료 와이파이와 시정부 정보를 제공하는 '링크NYC'(LinkNYC) 키오스크를 최근 잇따라 파손한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16일 로어 맨해튼의 한 링크NYC 와이파이 키오스크를 벽돌로 파손하고 있는 용의자 후안 로드리게스의 모습. [사진 NYPD]

지난 16일 로어 맨해튼의 한 링크NYC 와이파이 키오스크를 벽돌로 파손하고 있는 용의자 후안 로드리게스의 모습. [사진 NYPD]

뉴욕시경(NYPD)는 키오스크에 돌을 던져 스크린을 깨는 등 기물을 파손한 혐의로 24일 후안 로드리게즈(41)를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전날 밤 키오스크에 벽돌을 던지는 장면의 사진을 공개하고 공개수배를 내렸었다.

경찰은 당초 이달 중순부터 30개의 키오스크가 파손됐다고 밝혔으나 이후 42개로 정정 발표했다.



로드리게즈가 어떤 이유로 이 같은 범죄를 저질렀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링크NYC'의 키오스크는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공중전화 부스를 개조해 무료로 와이파이와 콜링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만든 것으로 현재 1700개의 키오스크가 시 전역에 설치돼 있다.


최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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