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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머 시의원, 퀸즈보로장 선거 도전장

내달 5일 캠페인 공식 출범
캐츠 보로장이 검사장 되면
내년 실시될 보궐선거 겨냥

지미 밴 브레이머(민주.26선거구.사진) 뉴욕시의원이 퀸즈보로장 선거에 도전장을 냈다.

브레이머 의원은 24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퀸즈보로장에 뽑히기 위해 선거에 출마할 것이라며 오는 5월 5일 캠페인 시작을 알리는 기금모금파티를 서니사이드 가든스의 자택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멜린다 캐츠(민주) 현 퀸즈보로장의 임기가 2021년까지이기 때문에 퀸즈보로장 선거는 2021년에 치러지게 되지만, 올 초 리처드 브라운 퀸즈검사장이 은퇴를 발표한 후 캐츠 보로장이 올해 치러질 퀸즈검사장 선거에 출마했기 때문에 캐츠 보로장이 검사장 선거에서 당선되면 내년 초에 퀸즈보로장 보궐선거를 실시하게 된다.

브레이머 의원은 퀸즈검사장 선거에서 캐츠 보로장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일찌감치 보궐선거를 겨냥해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10년간 퀸즈 서부지역을 대표하는 시의원으로 자랑스럽게 활동했다"며 "지칠 줄 모르고 끝까지 싸우는 열정으로 지역사회에 결과를 선사할 것이다"고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브레이머 의원은 퀸즈 세인트존스병원에서 태어나 아스토리아에서 컸으며 세인트존스 대학을 졸업한 뒤 '게이 시티 뉴스'의 전신인 '레즈비언 앤드 게이 뉴욕'의 기자로 활동했었다.

이후 퀸즈도서관에서 10여 년간 몸담은 뒤 2009년 시의원에 당선돼 현재 세 번째 임기를 수행 중이다. 그의 지역구는 서니사이드, 우드사이드 그리고 아스토리아 일부 지역이다.

브레이머 의원은 지난 2016년 11월 퀸즈 주민들과 함께 퀸즈보로브리지에서 트럼프 타워까지 행진을 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 시위의 목적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퀸즈 출신이기는 하나 다양한 인종이 함께 사는 나라를 분열시키는 것은 퀸즈 주민이 추구하는 가치가 아니라는 것을 알리기 위한 것이었다.

그는 또 아마존 제2본사(HQ2)의 롱아일랜드시티 진출과 관련된 시의회 청문회에서 아마존 임원을 몰아세우는 등 아마존의 뉴욕 철수에 큰 영향을 끼친 정치인 중 한 명이다.


최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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