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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발 미국행 승객 체온 높으면 탑승금지

“탑승·입국 때 모두 검사”

3일부터 한국에서 출발하는 미국행 전 노선에서 출국 전 발열 검사를 한다. 승객은 탑승구에서 열이 섭씨 37.5도 이상이면 탑승이 거부될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한 미국이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를 강화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미국행 노선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한해 시행한 발열 검사를 3일 이후 출발 편부터 한국 국적사와 미국 항공사로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인천공항에서 미국 전 지역으로 이동했던 델타·유나이티드·아메리칸 항공사 등이 포함됐다. 또 김해공항에서 괌 취항을 했던 저비용항공사(LCC)인 진에어·에어부산·제주항공에서도 발열 검사를 한다. 미국행 탑승구 앞에서 열화상 카메라와 휴대용 체온계로 모든 탑승 승객의 발열 여부를 확인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일 한국과 이탈리아 등 코로나19 고위험국 여행자는 현지 탑승 전 검사에 더해 미국에 도착해서도 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서 “코로나바이러스 특정 고위험국 지정 국가 출신의 여행자를 탑승 전 검사하는 조치에 더해 그들은 미국에 도착할 때도 검사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를 이끄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대변인인 케이시 밀러는 CNN방송에 “최근 14일 동안 중국을 방문한 적이 있는 사람들(미국인)에 대한 입국 시 검사가 이미 시행 중”이라며 “이탈리아와 한국에 이런 검사를 확대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백민정·염지현 기자


정효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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