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븐리보이스’ 정기연주회 개최한다

창단때 마음으로 ‘하나님 찬양’

어린이 합창단 ‘헤븐리보이스(단장 강소연)’가 16일 제 5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팔로알토 아이교회에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왕이신 나의 하나님, 내가 주의 이름을 송축하나이다’를 주제로 공연이 펼쳐진다.

강소연 단장은 “헤븐리보이스 단원들이 대거 교체되며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마음으로 주제를 정했다”며 “주제에 충실하기 위해 찬송가 위주로 선곡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 단장은 “공연의 풍성함을 위해 아카펠라로 들려주는 흑인영가와 함께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앙상블이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의 음악도 준비했다”며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주회에는 SF매스터코랄에서 반주를 맡았던 피아니스트 원아정씨가 함께 하며, 뉴콰이어 합창단에서 활약하고 있는 쥬디 허씨의 독창도 함께 펼쳐진다.

2010년 함영선 산호세 임마누엘 장로교회 장로와 강소연 단장에 의해 창단된 헤븐리보이스는 매년 정기연주회와 베네핏 공연을 열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조이풀 사운드 콘서트’를 열어 입장료 대신 캔음식을 기부 받아 구세군에 전달하기도 했다.



최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