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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첫집장만 지원책 영향 미미할 것”

한인 부동산업계 “모든 구입자들에 혜택 가지는 않아”


9월부터 시행

연방 자유당 정부가 첫 집 구입자 지원 프로그램을 선보인 뒤 주택시장을 위축시키는 역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한인 부동산 업계에선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19일 자유당 정부는 새 예산안을 통해 밀레니엄 세대를 포함해 첫 집 구입 희망자를 대상으로 연방 모기지 주택공사가 집값의 10%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캐나다 모기지 주택공사(CMHC)가 맡아 올해 9월부터 시행되며 대출자는 집을 팔 때까지 상환하지 않아도 돼 사실상 무이자 지원 혜택이다.


이에 대해 경제 전문가들은 “첫 집 구매 희망자들이 새 프로그램의 시행을 기다리며 구입을 늦출 것”이라며 “이미 위축되어있는 봄 주택시장을 더욱 침체시킬 것”이라 지적했다. 지난 2월 주택 거래 건수는 2012년 이후 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9.1%나 하락한 상태다.




또한 프로그램 시행 시작 후 주택 거래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문가들은 “집값이 또다시 치솟는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다”며 연방 중앙은행의 정확한 올해 주택시장분석을 어렵게 할 것으로도 전망했다. 이에 대해 토론토 로열 르페이지의 김일봉 중개사는 “새 프로그램의 혜택은 모든 첫 집 장만자들에게 적용되지는 않는다”며 “이에 올봄 주택시장 끼치는 영향은 미미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 새 지원책이 집값을 다시 치솟게 할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 “확대 해석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훈구 중개사는 “이미 부동산 시장이 많이 위축돼 있어 이번 지원책의 영향은 매우 미미 할 것”이라며 “ 모든 첫 집구입자들 모두가 혜택을 받는 것은 아니라 집값 을 부채질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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