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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실상 조사 “주민 3천명 무작위”

온주보건당국은 신종플루(H1N1바이러스) 감염 사태의 실상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14일부터 대대적인 조사에 들어갔다.

보건당국은 “주민 3천여명을 무작위로 모집해 혈액검사를 통해 감염 여부를 확인할 것”이라며 “이는 신종플루 감염 사태가 어느정도까지 확산되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분석 근거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주에선 현재까지 4천여명의 감염자가 확인됐으나 보건당국은 “감염된 후 증세가 미미해 감염사실도 모른채 지나간 주민들이 상당수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지적했다.

마운트 사이나이병원의 전염병 전문가 알리슨 맥기어 박사는 “감염자중 일부는 증세가 나타나지 않는 사례도 있다”며 “이에 따라 이들은 감염자 집계에서 벗어 나 있다”고 말했다.



보건당국은 이번 조사 결과를 근거로 올 가을 독감시즌때 감염자 숫자를 예상해 대책을 마련하는데 참고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4월 멕시코에서 시작된 신종플루 사태에 따른 감염 위험 정도가 과장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리차드 쉬아바스 전 온주보건국장은 13일 “지난 봄 첫 신종플루 사태는 우려했던 것 보다는 긴박하지 않았다”며 “현재 독감시즌을 겪고 있는 남미 지역도 신종플루 감염자 수가 예상보다 적다”고 지적했다.

그는 “캐나다의 경우 최악의 상황은 호주 수준에 그칠 것”이라며 “호주는 예년 독감시즌보다 약간 많은 감염자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올 가을 독감시즌에 신종플루 재발 가능성을 간과해서는 안되지만 주민들의 상당수가 이미 감염을 거쳐 면역성을 갖고 있다”며 “대대적인 발병 상황까지는 이를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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