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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스누출 지역 주민 복귀시한 3주 연장"

법원, 개스컴파니에 명령

포터랜치 지역 개스누출 피해 주민들의 자택 복귀 마감시한이 3주 뒤로 연장됐다.

당초 남가주개스컴퍼니측은 주민들의 복귀 기간 연장 요구에도 불구하고 25일 이후부터 임시거주비 지급을 중단한다는 방침을 고수해왔다.

그러나 25일 LA카운티법원은 임시가처분명령(temporary restraining order)을 통해 주민들의 복귀마감 시한을 3월18일까지 연장하라고 개스컴퍼니측에 명령했다. 개스컴퍼니측은 이날 법정에서 현재 개스누출 지역 대기오염 수준이 더이상 인체에 장기적 위협을 주지 않는다며 반박했다. 또, 아직까지 복귀하지 않은 주민 3400여명에게 지급해야 할 임시거주비가 하루 200만달러에 달한다며 재정적인 어려움을 호소했다.

하지만 법원은 "주민들의 건강에 대한 위험이 회사측의 재정적 위험보다 더 크다"며 정부측 손을 들어줬다.




정구현 기자 chung.koo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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