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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평통 구국기도회 개최

'한반도 신냉전' 최대 위기
6일 "범종교적 참여" 요청

민주평통 LA지역협의회(LA평통)는 창설 이래 처음으로 범종교 구국기도회 개최를 제안했다.

LA평통은 6일 오전 11시 사우스베이 대흥장로교회에서 '국가를 위한 특별기도회'를 연다고 밝혔다. 평통측은 "이날 하루를 특별기도의 날로 정해 기독교인들 뿐만 아니라 가톨릭, 불교, 성공회, 원불교 등 모든 종교의 신자들이 합심해 기도하자"고 요청했다.

LA평통 종교분과위원장인 최학량 목사는 "최근 한국은 건국이래 가장 어려운 '신냉전'의 시기를 통과하고 있다"면서 "북한의 핵실험 도발, 개성공단 폐쇄 조치로 한반도 긴장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고 위기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감한 시기에 4월 총선까지 앞두고 있어 조국을 위한 기도가 절실하다"고 구국기도회 개최 배경을 밝혔다.

6일을 행사일로 정한 이유는 3.1절 이후 첫 주일이라는 상징적 의미 때문이다. 기도회에는 임태랑 LA평통회장을 비롯한 평통위원 30명이 참석한다.



▶문의: (213)384-6919, (310)953-7867


정구현 기자 chung.koo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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