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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더스, 유타·아이다호 승리

22일 치러진 '웨스턴 화요일' 경선에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가 나란히 선두를 지켰으나 2위 후보들도 선전했다.

민주당의 경우 대의원이 가장 많이 걸린 애리조나에서 클린턴은 58%의 득표율로 40%에 그친 버니 샌더스를 누르고 승리했다. 반면 샌더스는 유타와 아이다호에서 각각 80%, 78%의 압도적인 지지율을 얻어 2개 주에서 이겼다.

클린턴이 확보한 수퍼대의원 수는 1711명, 샌더스는 939명이다.

공화당에서는 트럼프가 애리조나에서 47%의 지지율로 승리하면서 대의원 58명을 독차지했다. 반면 크루즈는 유타주에서 69%의 지지율을 얻어 승리했다.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는 17%, 트럼프는 14%에 머물렀다.



대의원 수는 트럼프가 741명, 크루즈가 461명을 확보한 상태다.


정구현 기자 chung.koo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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