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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선거, 투표는 이렇게”

재외선거 문답정리
영주권 원본 반드시 지참해야
‘인증샷’시 투표용지 촬영금지

제 20대 국회의원 재외선거가 오늘(30일)부터 4일까지 6일간 주미대사관을 포함해 전세계 169개 공관 관할구역내 198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주미대사관 관할구역내 투표소는 2곳으로 투표소에 따라 선거 일정이 다르다. <표 참조>

버지니아 지역 투표소는 30일부터 4월4일까지 6일간, 버지니아 비엔나 소재 한미과학협력센터(1952 Gallows Rd. Suite 330, Vienna, VA 22182)에서 실시된다. 메릴랜드 지역 투표소는 메릴랜드 한인회 회의실(9256 Bendix Rd, #206 Columbia MD 21045)에 설치된다. 이 곳에서는 4월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투표 할 수 있다.

-투표할 수 있는 사람은.
“대한민국 국적자 중 지난해 11월15일부터 지난 2월13일까지 사전 등록을 마친 유권자다. 주민등록 유무에 따라 참여할 수 있는 투표가 나뉜다.”



-어떻게 나뉘나.
“주민등록·국내 거주지 등록이 없고 한국 국적만 있는 재외선거인(영주권자)은 비례대표 의원 투표만 참여할 수 있다. 반면, 주민등록·국내 거주지가 있는 국외부재자(유학생 등)는 비례대표와 한국의 거주 지역구 의원 투표를 함께 한다.”

-투표 용지가 다른가.
“용지는 같다. 다만, 재외선거인은 비례대표 투표용지 1장, 국외부재자는 비례대표·지역구 의원 투표용지 등 2장을 받는다.”

-투표시 지참할 것은.
“여권,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이다. 재외선거인은 반드시 영주권 원본 혹은 거주비자 원본이 담긴 거주여권을 지참해야 한다.”

-어디로 가나.
“종전 재외선거에선 버지니아 주 한미과학협력센터에 설치된 버지니아 지역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었지만, 이번 선거부터는 투표소가 2개로 늘었다. 버지니아 지역 투표소와 메릴랜드 한인회관이다.”

-투표 방법은.
“먼저 투표소에서 본인 여부를 확인한 뒤 투표 용지와 회소용 봉투를 받는다. 기표소에 들어가서 지지하는 후보자(비례대표 선거는 지지 정당) 기표란에 기표한 뒤 회송용 봉투에 넣고 봉투를 풀로 붙인다. 마지막으로 봉투를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무효표로 처리되는 경우.
“투표소에서 받은 투표용지 혹은 회송용 봉투를 사용하지 않은 것, 기표 후 봉투를 봉합하지 않은 채로 투표함에 투입한 것, 선관위 기표용구가 아닌 용구로 표기한 것, 공란으로 남긴 것, 2개 란에 걸쳐서 표기하거나 2개 이상의 란에 표기한 것, 표를 하지 않고 글씨를 쓴 경우, 표를 찍고 다른 사항을 추가해서 기입한 것 등이다.”

-투표장에서 인증샷을 찍어도 되나.
“이미 기표한 투표 용지만 찍지 않는다면 원칙적으로는 어디서든 인증샷을 찍을 순 있다. 다만, 타인의 투표에 방해가 될 수 있어 투표장 내에서는 삼가는 것이 좋다.”


-투표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박세용·정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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