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자바시장 중심에 초대형 엔터테인먼트 시설
샌피드로홀세일마트 맞은편 2만 SQFT 규모
카페와 식당, 라이브 공연장 등 24시간 오픈
인근 호텔·아파트 개발 프로젝트와 연계 주목
딜위드호스피텔리티가 시 개발국에 제출한 프로젝트에 따르면 시설 규모는 1만9944스퀘어피트의 공연장과 3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카페 및 식당이 들어서게 된다. 카페와 식당은 실내 230좌석과 실외에도 100여 개 야외좌석이 마련된다.
이곳은 3년 전 발표된 '시티마켓오브 LA'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남쪽 끝자락이기도 해, 인근 샌피드로홀세일마트 등과 함께 다운타운 개발의 또 다른 미래 모습을 점쳐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시티마켓오브LA 프로젝트는 과거 청과물도매시장 10에이커 부지에 호텔과 상가, 고층아파트, 크레에이티브칼리지 등을 짓는 대규모 공사다.
샌피드로패션마트협회의 단 이 회장은 "시티마켓오브LA 프로젝트와 맞물려 클럽 등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먼저 들어서게 되는 것으로 안다"며 "자바시장 일대에 젊은이들이 모이고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일부에서는 술을 파는 공연장이 들어서면 현재의 의류 비즈니스에 어려움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지만, 다운타운 개발은 시 차원의 큰 그림 속에서 진행하고 있는 것이며 결과적으로 의류상가 쪽도 조닝변경(M존에서 C존으로)을 통해 개발이 활성화 되면 의류 메카로 돋보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잘 알고 있는 한 관계자도 "자바시장 인근에 24시간 불을 밝히는 업소가 들어서면 인근 아트디스트릭트의 콘도 및 식당가, LA라이브, 리틀도쿄의 리테일숍 등과 연계돼 새로운 명소가 될 수 있다"며 "의류시장이 접한 곳에 라이브 공연장이 있다는 것은 지역 상가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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