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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자바시장 중심에 초대형 엔터테인먼트 시설

샌피드로홀세일마트 맞은편 2만 SQFT 규모
카페와 식당, 라이브 공연장 등 24시간 오픈
인근 호텔·아파트 개발 프로젝트와 연계 주목

LA다운타운 한인 최대 의류도매상가인 샌피드로홀세일마트 바로 맞은 편에 카페와 식당이 포함된 대규모 댄스·라이브 공연장이 들어설 계획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남북으로 샌피드로길을 따라 11가와 12가 사이 서쪽 편(1129-1145 South San Pedro St.)의 웨어하우스 건물 2동과 부속 건물이 약 2만3000여 스퀘어피트 규모의 복합 엔터테인먼트 시설로 바뀌는 것이다. 개발업체는 딜위드호스피텔리티 LLC로 카페와 식당 등 시설을 24시간 운영할 예정이며, 주류도 판매할 계획이라 LA시 조닝국 주도로 5월 초 주민공청회 일정도 잡혀 있다.

딜위드호스피텔리티가 시 개발국에 제출한 프로젝트에 따르면 시설 규모는 1만9944스퀘어피트의 공연장과 3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카페 및 식당이 들어서게 된다. 카페와 식당은 실내 230좌석과 실외에도 100여 개 야외좌석이 마련된다.

이곳은 3년 전 발표된 '시티마켓오브 LA'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남쪽 끝자락이기도 해, 인근 샌피드로홀세일마트 등과 함께 다운타운 개발의 또 다른 미래 모습을 점쳐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시티마켓오브LA 프로젝트는 과거 청과물도매시장 10에이커 부지에 호텔과 상가, 고층아파트, 크레에이티브칼리지 등을 짓는 대규모 공사다.

샌피드로패션마트협회의 단 이 회장은 "시티마켓오브LA 프로젝트와 맞물려 클럽 등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먼저 들어서게 되는 것으로 안다"며 "자바시장 일대에 젊은이들이 모이고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일부에서는 술을 파는 공연장이 들어서면 현재의 의류 비즈니스에 어려움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지만, 다운타운 개발은 시 차원의 큰 그림 속에서 진행하고 있는 것이며 결과적으로 의류상가 쪽도 조닝변경(M존에서 C존으로)을 통해 개발이 활성화 되면 의류 메카로 돋보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잘 알고 있는 한 관계자도 "자바시장 인근에 24시간 불을 밝히는 업소가 들어서면 인근 아트디스트릭트의 콘도 및 식당가, LA라이브, 리틀도쿄의 리테일숍 등과 연계돼 새로운 명소가 될 수 있다"며 "의류시장이 접한 곳에 라이브 공연장이 있다는 것은 지역 상가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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