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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환 전 회장 LA한인상의 회장 출마

이미 25년 전 회장 역임
"나서는 후보 없어 결심"

LA한인상공회의소 41대 회장 선거에 하기환(사진) 전 회장이 출마 의사를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 전 회장은 '다른 후보가 없다면'이라는 전제를 달긴 했지만 25일 이사들에게 출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16대 회장을 지낸 하 전 회장은 이사들에게 "25년 만에 다시 회장 후보로 나서야 되는 일이 벌어졌다. 아직 후보 등록마감일(5월 2일 정오)까지는 시간이 남았으니 좋은 사람이 나와서 제 짐을 덜어 준다면 기꺼이 양보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하 전 회장은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차기 회장 후보군들 에 수 차례 뜻을 묻고 권유도 했지만 다들 난색을 표명했다. 또, 일부는 회장에 출마할 수 있는 이사 3년 이상 활동 기준에 못 미쳐 아쉬운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결국, 다른 후보가 아직 나서지 않고 그렇다고 상의 회장을 비워둘 수도 없어서 일단, 짐을 맡았다가 좋은 사람에게 넘겨줄 수 있는 역할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출마 이유를 전했다.



하 전 회장은 함께 입후보할 3인의 부회장 후보로는 박성수, 셜리 신, 김봉현 이사를 꼽았다. "많은 이사들이 도움을 주겠다고들 하니, 기회가 되면 한인상의를 위해 다 함께 노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는 하 전 회장은 "그래도 다른 회장 후보가 나서면 흔쾌히 양보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하 전 회장은 "16대 회장 때 이사 수 25~30명 수준이었던 것에 비해 지금은 이사 100명 시대에 예산도 100만 달러 가까운 큰 단체로 성장했다"며 "이사진 유대강화와 지역 정치인들과의 교류를 통한 커뮤니티 영향력 확대, 나아가 한국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볼 것"이라고 밝혔다. 한상상의 회장 선거는 오는 5월 16일이다.

한남체인과 한국부동산매니지먼트를 운영하는 하 전 회장은 상의 외에도 LA한인회장, 한인타운 노인·커뮤니티센터 이사장, 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 회장 등을 지낸 바도 있다. 서울대와 위스콘신대를 졸업한 하 전 회장은 UCLA에서 전기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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