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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출발 3주~3달 반 사이 구입이 가장 저렴"

'칩에어닷컴' 항공편 분석
북미 54일·아시아 90일 전
요일별론 화요일 출발편 싸

'비행기 티켓 싸게 사려면 출발 전 3주에서 3달 반 사이에 구입하라'.

온라인 여행사이트인 칩에어(CheapAir)가 '언제 티켓을 가장 싸게 살 수 있는 지'를 알아보기 위해 9억2100만 건의 항공편을 분석한 결과다.

칩에어의 조사에 따르면 북미지역은 54일, 유럽은 99일, 아시아는 90일 전에 사는 게 상대적으로 티켓을 싸게 살 수 있는 비결이다. 물론, 단서조항도 있다. 마켓워치는 5일 칩에어의 조사 결과를 전하면서 칩에어 측이 제시한 수치는 어디까지나 평균적이며 소비자들을 위한 대략적 가이드라인일 뿐이라고 소개했다.

칩에어 측 분석가는 "비행기 탑승요금은 비행편이 발표되고 실제 비행이 이뤄지기까지 무려 71번이나 바뀐다. 그리고 매 변화 때마다 평균 33달러가 등락한다"며 "싼 가격의 티켓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핫딜' 찬스가 왔을 때 신속하게 구매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3주에서 3달 반 전에 사라

일반적으로 항공 여행을 계획하는 여행객들은 최소 3주, 길게는 3달 반 사이에 티켓을 구매하려고 한다. <표참조> 물론, 상대적으로 싸게 살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 하지만, 항공기 티켓은 언제든지 변화할 수 있다. 다만, 일반적으로 그 시기가 싼 티켓을 구입할 수 있는 적기이며, 가장 낮은 가격의 5% 이내에 살 수 있는 범주이기도 하다.

▶비행기표 구입 최악 시점은

출발 하루 전에 비행기표를 구입하면 가격이 비싸다는 것쯤은 누구나 알 것이다. 조사에 따르면 출발 하루 전 구입은 평균 249달러를 더 지불하게 된다. 출발 2주 전에 산다면 3주~3달 반 사이에 구입하는 것보다 평균 150달러를 더 쓰게 된다.

▶화요일에 사는 게 싸다?

많은 사람이 그렇게 믿고 있지만 근거가 부족하다. 칩에어 측 조사에 따르면 주중에 구입하는 티켓값의 차이는 요일에 따라 2달러 안팎이다. 주중 요일별 티켓값의 차이는 0.6%도 안된다는 것이다. 다른 여행사이트인 호퍼닷컴 측 조사에서도 국내선의 경우, 화요일 티켓값의 차이는 다른 주중 요일과 비교해 1.6%의 미미한 차이가 날 뿐이었다. 저렴한 가격의 항공권을 구입하고 싶다면 차라리 화요일이나 수요일 출발편을 선택하는 게 낫다. 칩에어 측 조사로는 화, 수요일 출발편이 다른 요일에 비해 평균 73달러는 쌌다. 일요일 출발편이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계절 선택도 중요

대개는 여행 수요가 많은 여름철이 비싸고 1, 2월이 가장 싸다. 하지만, 이것도 목적지에 따른 변수를 감안해야 한다. 스키장에 간다면, 1, 2월은 당연히 가장 비싼 때이기 때문이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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