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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신당 총선도 '싹쓸이'…대선 이은 선거혁명

사회당 몰락 예고…정계 재편 코앞

프랑스 총선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이끄는 신당(전진하는 공화국)의 압승이 유력하다.

마크롱의 신당은 11일(현지시간) 치러진 총선 1차 투표에서 과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18일 결선투표가 끝나면 전체 의석의 최대 77%까지 신당이 가져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비해 사회당은 지난 5월 대통령 선거에 이어 총선에서 또다시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고 망연자실한 분위기다.

현지 뉴스전문매체 프랑스24 등은 사회당이 이번 총선에서 200석 이상을 잃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현재 사회당의 의석은 277석이다. 프랑스 언론들은 사회당 의석 수가 최악의 경우 15석, 최대 40석 정도에 불과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같은 성적은 사회당 소속의 프랑수아 미테랑 대통령 2기 정부 말인 지난 1993년 총선 때 기존 278석에서 무려 222석이나 줄어든 56석을 기록했던 이후 최악이다. 장 크리스토프 캉바델리 사회당 당수는 이같은 총선 성적표에 "좌파 전체, 특히 사회당의 유례없는 패배"라고 시인했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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