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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서 보안 인터뷰 한다는데…"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내년 2월과 4월로 연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한국발 미국행 탑승객에 대한 보안질의(인터뷰) 시행이 내년으로 연기됐지만 아직도 이에 대한 문의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 여행사 관계자들은 국적기 승객들의 관련 문의가 많아 같은 말을 수도 없이 반복하고 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모아트립의 이상용 대표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TSA(교통보안청) 보안 인터뷰는 내년 2월과 4월로 각각 연기된 만큼 당장은 문제될 게 없다고 설명해도 이를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로 인해 '미국으로 돌아올 때 공항에 몇 시간이나 더 일찍 나가야 하나?', 'LA공항에도 종전보다 일찍 도착해야 하느냐'는 등의 질문이 끊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한우리 여행사의 김민희 사장은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 승객에 대한 보안질의 시행이 연기되기는 했지만 늦어도 비행기 출발 3시간 전에는 공항에 도착하는 게 좋다고 고객들에게 알려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TSA는 지난해 6월 105개국 180개 항공사에 미국행 항공기에 대한 보안질의 강화를 요청했다.

테러위협을 막고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해당 항공사에서는 미국행 승객들을 직접 대면해 보안 인터뷰를 하고, 요주의 승객에 대해서는 탑승구 앞에서 추가 인터뷰를 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도 지난 10월 26일부터 이를 시행할 예정이었지만 인천공항 제2 터미널 완공과 터미널 이전 작업이 겹쳐 시행 연기를 요청했고, TSA도 이를 받아들여 각각 내년 2월 20일, 4월 24일부터 시행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보안질의는 미국 여행 목적이나 여행기간 동안의 거주지 등에 대한 것이지만, 승객당 1분 씩만 잡아도 대기시간이 그만큼 길어져 탑승시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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