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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고용비 부담' 전국 평균 앞질러

3년 전에 비해 9.9%나 상승
임금상승·낮은 실업률 영향

남가주의 '고용비 지수(employment cost index)' 상승이 전국 평균을 크게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LA데일리뉴스가 노동부 자료 등을 통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남가주 지역의 고용비 지수는 3년 전과 비교해 9.9%가 올라 전국 평균인 7.3%를 크게 앞질렀다.

이같은 고용비 증가는 임금 상승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주간단위 평균 임금 현황을 보면 LA와 오렌지카운티의 3분기 연율 환산 임금은 지난해에 비해 3.4%가 올라, 지난 2014년 2분기 이후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인랜드 엠파이어 지역도 연율 기준 3.9%가 올라, 1년 전에 비해서도 1.3%포인트나 높아졌다.

3분기 전국의 주간단위 임금 인상률은 2.8%, 1년 전엔 2.2%였다.



이같은 임금 상승은 최저 임금 인상에 낮은 실업률에 기인한다는 것이 데일리뉴스의 분석이다.

LA와 오렌지카운티의 실업률은 지난 16개월 연속 5% 이하를 유지하고 있어 능력 있는 인력을 구하려면 더 많은 임금을 지급해야 한다.

올해 8개월 동안 남가주의 실업수당 청구는 69만40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 2015년에 비해서도 1.6%나 감소했다. 또, 2009년과 비교하면 60% 수준에 불과하다.

이로 인해 3분기 남가주의 고용비 지수는 전국 15개 주요 지역 가운데 마이애미, 시애틀, 워싱턴DC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낮은 실업률과 임금 상승으로 2016-17 회기연도 남가주의 물가 상승률도 3.1%를 기록해, 6년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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