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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세입자 58%, 소득 30% 이상 렌트비로

3분의1은 50% 이상 지출
"2년간 136불 더 오른다"

LA시가 미국 내 대도시 중 세입자 주택비용 부담이 큰 여섯 번째 도시로 나타났다.

이같은 내용은 부동산거래정보사이트, 아파트먼츠리스트 측의 최근 보고서에 따른 것으로 LA 세입자의 58%는 가구 월 수입의 30% 이상을 렌트비로 지출, 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는 거으로 조사됐다. 또 가구 월수입의 50% 이상을 렌트비로 사용하는 가구도 3분의1 정도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도 세입자의 49.7%는 렌트비 부담이 크지만 그들이 지출하는 월 렌트비는 가구 수입의 25% 수준이다. 이런 수치는 경제침체가 최고조에 달했던 2008년 이후 누그러든 상태지만, LA에서만큼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임금 인상이 렌트비 상승분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으며, LA의 경우, 그 차이는 더욱 심각하다. 지난 2005~2016년 사이 렌트비는 17.5% 뛰었지만 임금인상은 8%에 그쳤다.

세입자들에 더 나쁜 소식은 최근 USC 러스크부동산센터와 비컨경제연구소 조사로 2019년까지 LA카운티 렌트비는 월 평균 136달러까지 더 오를 전망이라는 것이다. 현재 LA카운티의 월 평균 렌트비는 2237달러다. 향후 2년간 렌트비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은 LA카운티 뿐만 아니다. 오렌지카운티는 월 평균 149달러까지 오르고, 인랜드, 샌디에이고카운티, 벤투라카운티도 각각 124달러, 121달러, 98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는 게 러스크센터와 비컨연구소 측 전망이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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