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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여명 소득세 환급 오류

22일부터 대상자에 통보
"환급액, 소득세 조정할 것"

가주세무국(FTB)이 2만 명이 넘는 납세자에 세금환급을 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FTB는 3월 8~11일 사이 시스템 에러로 2만3500명의 세금환급에서 오류가 발생했다며 일부는 환급금을 더 받았고 일부는 덜 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특히, 납세자가 청구한 금액의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일부 납세자의 페이체크에서 세금을 자동 인출하기도 했다.

FTB는 불편을 끼친 것에 송구하다며 향후 수주 동안 2만3500명의 세금보고서를 일일이 확인하는 작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바탕으로 개인 소득세 환급액이나 소득세를 조정할 예정이며 22일부터 대상자에게 우편으로 통지할 계획이다. 즉, 환급금을 더 받았거나 세금을 덜 낸 납세자에게는 납부통지서를 보내고, 환급금을 적게 받았거나 세금을 더 부담한 납세자에게는 환급금을 지급하게 된다. FTB는 약 1800만 명의 납세자가 올해 개인 소득세를 신고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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