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소폭 하락 마감

장중 한때 최고치 경신 불구
경제에 대한 확신 부족 영향

뉴욕증시가 소폭 하락했다.

24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9.34포인트(0.22%) 하락한 2만6597.05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지수는 전장보다 6.43포인트(0.22%) 내린 2927.2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8.81포인트(0.23%) 하락한 8102.01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은 이날 장중 한때 8139.55까지 오르며 지난해 8월 30일의 8133.30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다. 상승장이 이어지는 분위기에서 사상 최고치에 대한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하락세로 반전하면서 장이 마감됐다. 전문가들은 주가가 사상 최고치에 진입할 만큼 경제 상황이 긍정적인지에 대한 확신이 떨어진 것을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다.

미국 경제 전망이 최근 대폭 개선됐지만, 유럽 등 다른 지역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진성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