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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민심' 향배 이번 주 분수령

13일 공개청문회 TV중계 관심
민주당, 찬성 여론 확산 별러
공화 '내부고발자' 겨냥 역공

이번 주, 도널드 트럼프(사진) 대통령 탄핵 조사 관련 민심의 향배를 가늠할 공개 청문회가 시작된다.

대선을 1년도 남기지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13일 전국에 TV로 생중계될 공개 청문회가 시작됨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은 물론 탄핵 카드를 꺼내 든 민주당도 이번 주 내내 물러설 수 없는 생존게임을 벌일 전망이다. <관계기사 4면>

정치권은 지난 10일 전초전을 방불케하는 장외공방을 벌였다. 민주·공화 양당은 청문회 증인과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스캔들' 혐의 성립 여부 등을 놓고 팽팽하게 맞섰다.

양당이 공개 청문회를 앞두고 바짝 긴장한 이유는 공개와 비공개 청문회가 질적으로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언론들의 제한된 보도 내용으로 증언을 간접적으로 듣던 국민들이 실시간으로 전해지는 증인들의 생생한 증언을 들을 수 있게 된다.



민주당은 트럼프의 바이든 전 부통령 부자에 대한 수사 외압과 우크라이나 군사원조의 연계 의혹에 화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반면, 공화당은 바이든 전 부통령의 아들 헌터 바이든과 내부고발자 등, 가능한 많은 등장인물과 사건을 추가해 논점을 분산시킬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민주당은 이번 공개 청문회를,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을 하야하게 했던 1973년의 '워터게이트 청문회'처럼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당시 청문회 생중계는 71%의 높은 시청률로 국민들의 탄핵 찬성 여론 급증에 기여했다.

탄핵에 대한 찬반 여론은 지난 7월 조사 때 47%대 45%였지만 3개월 만에 51%대 40%로 차이를 벌렸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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