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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도 '플라잉 카' 개발…미국 벤처에 4억불 출자

전동수직이착륙기 추진
'현대차+우버' 등과 경쟁

조비 에비에이션의 전동수직이착륙기. [도요타 제공]

조비 에비에이션의 전동수직이착륙기. [도요타 제공]

도요타가 날아다니는 택시를 개발하는 미국 스타트업 조비 에비에이션(이하 조비)과 협력해 날아다니는 자동차 개발에 나선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도요타는 이를 위해 조비에 3억9400만 달러를 출자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생산기술이나 전동화 비결을 조비와 공유하고 기체 양산을 위해 협력한다는 구상이다.

도요타는 2018년 2월에 산하 벤처 캐피탈을 통해 조비에 출자했으나 향후 본격적인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본사가 직접 출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도요타는 설계, 소재, 전동화 기술 개발 등에서 조비와 협력하는 것 외에 이른바 도요타 생산방식(TPS, Toyota Production System) 등을 조비에 도입해 품질 향상과 비용 절감을 추진한다.

출자 후 도모야마시게키 도요타 부사장이 조비의 이사로 취임할 예정이다.

도요타의 도요타 아키오 사장은 “항공 모빌리티를 현실화하는 것은 창업 이래의 중요한 목표였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인간의 이동과 생활을 크게 변화시키며 항공 수송과 미래 교통에 혁명을 일으키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2009년 창업한 조비는 활주로가 필요 없는 전동수직이착륙기(eVTOL, Electric Vertical Take-Off and Landing)의 개발·실용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하늘을 나는 택시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지난 7일 우버와 손잡고 하늘을 나는 자동차 사업 참여를 선언하는 등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 실제 독일의 다임러는 플라잉 택시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인 볼로콥터에 투자했고, 포르쉐는 보잉과, 아우디는 에어버스와 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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