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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이 충실한 한인회 만들겠다"

시애틀 한인회, 지난 27일 회장 및 이사장 이취임식 개최

제45대 회장을 배출한 시애틀-워싱턴주 한인회가 과거의 50년을 밑거름 삼아 앞으로 50년을 멋지게 준비하고 도약한다.
시애틀 한인회는 지난 27일 터킬라 라마다인에서 제44대 회장 및 이사장단 이임식 겸 제45대 회장 및 이사장단 취임식을 개최했다.
취임선서를 하고 단상에 선 조기승 신임회장은 “부족한 저를 회장으로 추대해 주신 것은 한인사회를 위한 봉사를 더 많이 하라는 사명과 채찍으로 알고 이 자리에 섰다”며 “지난 50여 년간 워싱턴주 한인사회가 눈부신 성장을 하기까지 헌신하신 선배님들과 동포들에게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이어 “논어에 기본이 바로서면 나아갈 길이 생긴다는 본립도생이라는 말이 있다”면서 “시애틀 한인회도 봉사와 희생이라는 기본에 바로 선다면 한인사회의 미래도 더욱 밝을 것”이라며 “기본에 충실한 한인회를 만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수잔 신임이사장도 “시애틀 한인회는 선대 회장님과 이사장님들의 헌신적인 희생과 노력의 결과로 주류사회로부터 인정받았다”며 “제45대 회장단과 이사장단은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한인사회의 일꾼을 자처하겠다"고 말했다.
제44대 한인회를 이끈 회장과 이사장의 이임사도 이어졌다.
홍윤선 전 회장은 “지난 4년은 어려운 일도 있고 도전도 많았던 시간이었다”면서 “저와 4년을 함께 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임원과 이사들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했다.
홍 전 회장은 이어 “지역 커뮤니티 단체들에게 머리 숙여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미래에도 함께하는 커뮤니티를 만들자는 것”이라며 “더 협력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서로 존중하는 분위기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일레인 권 전 이사장도 “홍윤선 회장님을 위시한 모든 임원진이 주류사회와의 가교역할과 3개 한인회의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지나보니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앞으로 조기승 회장님과 이수잔 이사장님이 더 잘하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각계각층의 축하인사와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대한민국 정세균 국회의장과 니콜라 스미스 린우드시장이 축하인사를 서면으로 보내왔으며, 신디 류 워싱턴주 하원의원과 정정이 타코마 한인회장, 오시은 페더럴웨이 한인회장, 박태호 미주한인회 총연 서북미연합회 이사장이 축사를 했다.
또한 물보라합창단이 합창으로, 데이비드 김이 색소폰으로, 벨뷰사랑의교회 청년들이 K-Pop 음악에 맞춘 군무로 축하공연을 펼쳤다.
한편 홍윤선 전 회장은 조기승 신임회장에게 시애틀 한인회기를 이양했으며, 임기동안 한인회를 위해 헌신한 서용환 전 회장과 홍정자 전 부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조기승 신임회장과 이수잔 신임이사장도 임기동안 한인사회를 위해 헌신한 홍윤선 전 회장과 일레인 권 전 이사장에게 각각 공로패를 전달했다.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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