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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퀴티 5조4000억불 사상 최대 규모로 늘어

금리인상 등 이용은 저조

지속적인 주택가격 상승 덕에 주택소유주들이 집을 담보로 사용할 수 있는 홈에퀴티(Tappable Equity)도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CNBC가 금융시장 조사기관 '블랙 나이트 파이낸셜 서비스'의 보고서를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주택가치대비채무비율(CLTV) 80% 미만을 충족하는 홈에퀴티가 2017년 기준 5조4000억 달러에 달한다.

즉, 주택가치에서 1차와 2차 융자 등 모든 부채를 제외하고 남는 20% 이상의 주택 순가치가 5조4000억 달러라는 말이다.

이는 2016년의 4조7000억 달러에 비해서 7350억 달러나 증가한 것이며 최고점을 찍었던 2005년 대비 10%나 오른 수치다.



이처럼 당장 빼서 사용할 수 있는 홈에퀴티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주택 소유주들은 예전보다 덜 사용하고 있다는 게 CNBC의 설명이다.

지난해 주택 소유주가 캐시아웃재융자나 홈에퀴티라인오브크레딧(HELOC)으로 빌려 쓴 돈은 2620억 달러에 불과하다.

이 중 절반 이상은 캐시아웃재융자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율 부담이 늘고 신규 세법 시행에 따라 HELOC에 새로운 제한이 생기면서 주택소유주들이 홈에퀴티 사용을 꺼린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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