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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부족 심각…값 싼 신규주택으로 몰린다

3베드룸 스퀘어 피트당 평균 125달러
SB 카운티 내년까지 6만5000채 부족

하이데저트 지역의 부동산 열기가 뜨겁다. 카운티 빈곤율, 건축비 인상, 정부 규제 등이 부동산 경기 활성화의 발목을 잡고 있지만 곳곳에서 활황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빅토빌에서 개최된 남가주 빌딩 인더스트리 어소시에이션(Building Industry Association of Southern California: BIA) 미팅에서 BIA CEO 카를로스 로드리게스는 "BIA 14년 재직 기간 중 현재처럼 낙관적 시장은 본적이 없다"며 "빈곤율 19.5%와 2019년까지 샌버나디노 카운티의 6만5000채의 주택부족 현상을 제외하면 주택시장의 앞날은 밝다"고 말했다.

매트로 스터디 남가주 지역 매니저도 "남가주에서 해마다 8만3000채의 신규 주택이 필요하다. 2022년까지 매년 2만채의 주택부족 현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빅토밸리 지역의 현지 부동산 에이전트들도 부동산시장의 활황을 예상하고 있다.



스티브 김 뉴스타부동산 빅토밸리 지사장은 "대형 주택회사들이 곳곳에서 주택을 건설 중이다. KB 홈의 경우 현재 빅토빌에 500~600채의 신규주택을 건설 중이다. 가격은 1700스퀘어피트 3베드룸 주택이 24만5000달러, 2320스퀘어 피트 4베드룸 주택이 27만달러다. 스퀘어 피트당 건축비가 120~140달러로 아직 낮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어 투자의 적기"라고 말했다.

김한수 UIG 컨설팅 대표도 "빅토빌, 아델란토 지역에 이미 땅을 매입해둔 건축회사들이 신규주택을 지어 스퀘어피트당 125~130달러에 싸게 판매하고 있다"며 "주택 수요자들이 값싸고 좋은 신규 주택으로 몰리고 있다. 렌트비도 인상 추세에 있어 2000스퀘어피트 주택의 경우 작년 평균 월 1200달러에서 최근에는 1300~1400달러까지 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조앤 김 레드포인트 부동산 에이전트는 "개인 빌더가 짓는 새집은 분양가가 스퀘어피트당 160~170달러다. 그러나 단지 분양가는 평균 125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헌집보다는 신규주택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LA, OC 지역에서 빅토밸리 지역의 땅이나 농장 구입 문의가 급증하고 있으며, 풀러튼의 콘도 70만달러짜리를 렌트 놓을 경우 2800~2900달러 수준인데, 빅토빌 지역에서 35만달러짜리 새집을 두 채 구입하여 렌트를 놓으면 각1600~1700달러를 받을 수 있어 투자 수익률이 훨씬 높다"고 조언했다.

BIA 미팅에서 한 패널은 "요즘은 90일 정도면 주택을 완공하는 추세지만 현재의 긴 주택완공 기간,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작은 사이즈 주택 부족, 정부의 환경영향 평가 조항 등이 부동산 시장의 활성화를 가로 막아서는 안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매트로 스터디는 하이데저트 지역에서 작년에 델 웹이 117유닛, KB 홈이 58유닛, 레거시 홈이 33유닛, 에버그린 홈이 21유닛, 익스프레스 홈이 17유닛을 건설했다고 발표했다.

익스프레스 홈과 프리덤 홈을 운영 중인 D.R. 호톤(Horton)은 최근 빅토빌에 337랏을 개발 중이며 현재 100랏이 에스크로 중이라고 밝혔다.


이재호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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