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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내집마련까지 렌트비 22만6000달러

밀레니얼 세대는 12년간 20만2000달러 지출
베이비부머 10년 렌트생활에 15만 달러 내야
LA서 거주하는 Z세대는 47만400달러 필요

11년간 22만6000달러.

1995년 이후 출생자로 미국에서 가장 젊은 그룹인 Z세대가 마이홈을 이룰 때까지 감당해야 하는 평균 렌트비다.

렌트비가 수년째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내집을 마련하려는 사람들의 경제적 부담이 더 커지고 있다.

부동산 정보 분석 업체인 핫패드닷컴에 따르면 Z세대는 집을 구입 할 때까지 평균 11년을 아파트 생활을 해야 하며 중간 렌트비로 월 1710달러를 낸다고 가정하면 22만6000달러를 렌트비로 내야 한다는 것이다.



Z세대 보다 선배격인 밀레니얼세대는 내집을 장만하기까지 평균 12년 동안 렌트 생활을 해야 하며 총 20만2000달러를 렌트비로 내야 한다.

부모 세대인 베이비부머들은 집을 구입 할 때까지 10년 간 렌트 생활을 해야 하며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총 14만8900달러를 렌트비로 지불해야 한다.

핫패드의 자슈아 클락 경제학자는 "가장 젊은 그룹이라고 할 수 있는 Z세대는 전 세대인 밀레니얼보다 향후 경제적인 조건이 더 나아 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렌트 기간이 밀레니얼 세대에 비해 1년 정도 줄어든 상황에서 내 집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베이비부머세대는 젊은층 보다 더 오래 전부터 아파트 생활을 하기 때문에 렌트비는 상대적으로 낮게 계산이 됐다.

세대별로 내집을 마련 할 때까지 내야하는 렌트비는 도시마다 차이가 컸다.

주택가격이 비싼 샌프란시스코에서는 Z세대의 경우 무려 57만900달러를 렌트비로 내고 나서야 첫 주택을 장만 할 수 있다.

Z세대의 전국 평균치인 22만6000달러 보다 약 2.5배가 더 많은 금액으로 웬만한 지역의 주택가격을 능가하는 수준이다.

밀레니얼은 이보다 적은 39만9400달러, 베이비부머 세대는 23만달러였다.

뒤를 이어 샌호세는 Z세대가 56만300달러, 밀레니얼은 42만9200달러, 베이비부머는 28만1700달러를 렌트비로 내야 한다.

LA는 Z세대가 47만400달러, 밀레니얼은 35만9600달러, 베이비부머 세대는 22만5200달러를 평생 렌트비로 지출해야 한다.

반면 집값이 낮은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는 Z세대가 30만5100달러, 밀레니얼이 25만8400달러. 베이비부머 세대는 18만700달러를 렌트비로 내고 나서 마이홈을 이뤘다.

핫패드는 렌트비 계산을 위해 세대별로 중간 연령대를 선정했다. 베이비부머는 1954년생, 밀레니얼은 1987년생, Z세대는 2002년생이며 렌트는 20세가 되면서 시작하는 것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다음은 10대 도시별로 첫 주택을 구입할 때까지 세대별로 평생 지출해야 하는 렌트비를 계산한 것이다.

렌트비를 많이 내야하는 도시 톱 10에 가주 지역 도시 4곳이 올라있다.

▶샌프란시스코(가주)

-Z세대:57만900달러

-밀레니얼:39만9400달러

-베이비부머:23만달러

▶샌호세(가주)

-Z세대:56만300달러

-밀레니얼:42만9200달러

-베이비부머:28만1700달러

▶LA(가주)

-Z세대:47만400달러

-밀레니얼:35만9600달러

-베이비부머:22만5200달러

▶샌디에이고(가주)

-Z세대:40만5700달러

-밀레니얼:33만3500달러

-베이비부머:23만6300달러

▶보스턴(매사추세츠)

-Z세대:36만7100달러

-밀레니얼:31만1000달러

-베이비부머:19만2200달러

▶시애틀(워싱턴)

-Z세대:35만8200달러

-밀레니얼:26만5900달러

-베이비부머:16만2210달러

▶워싱턴(DC)

-Z세대:32만8400달러

-밀레니얼:31만1100달러

-베이비부머:23만2800달러

▶뉴욕(뉴욕)

-Z세대:32만3800달러

-밀레니얼:31만8700달러

-베이비부머:19만4700달러

▶덴버(콜로라도)

-Z세대:32만300달러

-밀레니얼:25만1200달러

-베이비부머:16만9500달러

▶마이애미(플로리다)

-Z세대:30만5100달러

-밀레니얼:25만8400달러

-베이비부머:18만700달러


박원득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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