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서버브 나일스 월마트 총기 강도

▶물건 훔친 후 직원에게 총겨눠

최근 미 전역에서 총기 난사 사고에 대한 불안이 증폭된 가운데 한인 다수 거주지역인 시카고 북서 서버브 나일스 월마트에서 총기 강도 사건이 발생, 우려를 안겼다.

나일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지난 12일 오후 7시30분경, 5630 웨스트 투히 애비뉴 인근의 포인트 플라자 월마트에서 물건을 훔친 후 발각되자 직원에게 총을 겨누고 달아났다.

용의자는 출구를 빠져 나가기 전, 직원들이 다가가 계산된 물건인지 확인하려 하자 총을 꺼내 위협하며 동행한 여성과 함께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용의자가 총을 꺼내 보였을 뿐 별다른 말이나 행동은 없었다면서 "부상자는 없다"고 확인했다.

월마트 측은 도난 피해 규모를 아직 정확히 확인하지 못했으나, 박스 선풍기를 비롯한 가전 제품과 생활용품 등이 사라졌다고 밝혔다.

나일스 경찰은 용의자가 25~35세 사이 백인 남성으로 보였으며, 흰색 티셔츠를 입고 오렌지색 모자를 썼다고 전했다. 동행한 여성 역시 25~35세 사이로 추정되며 당시 검은색 스웻셔츠를 입고 있었다.

경찰은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KR

▶센서 오작동 닛산 ‘로그‘차주, 포드 차량으로 교체

닛산 자동차가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로그'(Rouge)의 충돌 경고 센서 오작동(본보 7월 10일자 보도)과 관련, 차량 소유주인 시카고 주민에게 비슷한 제원의 포드(Ford) 차량으로 무상 교체해줬다.

차량을 교체한 피해 주민 토드 버로우스는 ““시속 35마일로 달리던 도중 자동차가 갑자기 제동이 걸려 벽에 부딪히는 듯한 느낌을 3차례나 겪었다. 주변에 다른 차도 없었다””며 ““피해 발생 후 차량 정밀검사를 위해 여러 곳의 닛산 딜러십을 방문했다. 더 이상 도로 위에서 급정거와 관련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기쁘다””고 말했다.

버로우스는 최초 신고 당시 닛산 측으로부터 ““특수한 도로사정에서 드물게 센서가 오작동 할 수 있으므로 수리가 필요하다””는 답변을 받았지만 재발생을 우려, 재구매 요청(Repurchase Request)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주 진행된 차량 무상 교체는 닛산 기술 서비스팀 ‘I-Team'의 참관 하에 닛산 멜로즈파크 딜러십에서 진행됐다. @DY

▶네이퍼빌 아동 납치 사고 주의령

'안전한 주거지'로 이름이 잘 알려진 시카고 서부 교외도시 네이퍼빌에서 아동 납치 미수 사건이 발생, 당국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네이퍼빌 경찰은 지난 9일 네이퍼빌 로터리 파크에서 2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차에 타 있는 남자 어린이를 상대로 납치를 시도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개학을 앞두고 친구들과 만나기 위해 외출하는 자녀들에게 위험을 숙지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 목격자의 증언으로 용의자 몽타주가 만들어졌으며, 소셜미디어를 통해 주민들과 공유되고 있다.

경찰은 "네이퍼빌은 범죄가 매우 드문 도시 중 하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안전에 대한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의심되는 인물 또는 용의자에 대한 정보를 갖고 있는 이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KR

▶엘진 살인사건 용의자 형제, 자수

시카고 서부 서버브 엘진에서 총격 살인을 저지른 혐의로 경찰의 추적을 받던 20대 형제가 자수했다.

엘진 경찰은 살인 용의자인 사우스 엘진 주민 재비어 버틀러(Xavier L. Butler·25)와 샴버그 주민 아이재이아 버틀러(Isaiah Y. Bulter·23)가 지난 10일 자수했다고 밝혔다.

버틀러 형제는 지난 6일, 엘진에서 24세 남성 타일러 베이와 말다툼 끝에 총을 쏴 베이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케인 카운티 검시소 측은 베이가 여러 발의 총상에 의해 사망했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버틀러 형제를 용의자로 지목하고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수사해왔다.

버틀러 형제는 법원에서 각각 200만 달러와 100만 달러 보석금을 책정 받고 케인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돼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KR


Kevin Rho·유동길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