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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일리노이 첫 웨스트나일 확진환자 발생

미국 ABC방송의 간판 모닝쇼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GMA) [ABC]

미국 ABC방송의 간판 모닝쇼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GMA) [ABC]

13일 네이퍼빌 식당에 돌진한 미니밴 [Gabriella Trejo]

13일 네이퍼빌 식당에 돌진한 미니밴 [Gabriella Trejo]

▶작년에만 176명 감염 및 17명 사망

일리노이 주에서 올 들어 처음으로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West Nile Virus) 감염 환자가 발생했다.

일리노이 주 보건국(IDPH)은 70세 시카고 남성이 최근 웨스트 나일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IDPH는 "올해는 예년에 비해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감염 사례 보고가 늦었지만, 모두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IDPH에 따르면 지난해 일리노이 주 74개 카운티에서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에 양성 반응을 보인 모기가 발견됐고, 총 176명이 웨스트 나일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17명이 사망했다.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는 사람과 동물에 치명적인 뇌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주로 조류나 모기에 의해서 전파된다. 1937년 처음 발견된 후 아프리카에서 유럽, 아시아, 미국 등지로 급속히 확산됐으나 인체 면역 백신이나 치료제는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

잠복기는 2일~2주이며, 주요 증상은 고열·두통·메스꺼움·근육통 등이다. 5명 가운데 4명은 특별한 증상 없이 지나가지만 60세 이상과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합병증으로 심근염, 췌장염, 전격성간염 등이 올 수 있으며, 뇌막염 발생 시 사망률은 최대 14%에 이른다. @KR

▶시카고 도심 미시간호변서 GMA 생방송 한인 셰프 베벌리 김 출연

미국 ABC방송의 간판 모닝쇼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GMA)가 15일 오전 시카고 노스 애비뉴 비치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GMA는 제 44회 '써머 로드 트립'(Summer Road Trip) 일정에 시카고를 포함시켰다.

15일 방송에는 롭 마르시아노, T.J 홈스, 토리 존슨 등을 비롯 시카고의 유명 한인 셰프 베벌리 김(퓨젼 한식당 '파라슈트')과 아트 스미스 등이 참여한다.

생방송 현장 관람은 무료지만 최소 13세 이상이어야 하고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ABC는 참가 희망자들에게 'I love GMA' 싸인을 집에서 예쁘게 만들어 와달라고 당부했다.

제작팀은 날씨에 상관 없이 생방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1975년 첫 전파를 탄 GMA는 지난 2015년 40주년 기념 버스투어를 하면서 시카고 노스 애비뉴 비치에서 생방송을 한 일이 있다.

GMA의 간판 스타 로빈 로버츠, 마이클 스트래한, 데이빗 무이어는 지난 12일 방송에서 시카고 딥디쉬 피자를 먹으며 시카고 생방송을 홍보했다.

매일 아침 7시부터 시작되는 GMA는 올여름 시카고 방문에 앞서 휴스턴, 필라델피아, 피츠버그 등을 들렀다. @KR

▶연방검찰, 보훈병원 총기난사 피의자 추가 정보 공개

연방 검찰 시카고 지부(The U.S. Attorney's office in Chicago)가 지난 12일 시카고 웨스트 사이드의 제시 브라운 재향군인 메디컬 센터에서 일어난 총기난사 사건(본보 14일자 2면) 피의자에 추가적인 정보를 공개했다.

검찰은 “피의자는 40세 인디애나 주 남성으로 1998년과 2005년 2차례 총기소지 혐의로 쿡카운티 법원으로부터 유죄판결을 받은 전력이 있으며 2000년 마약류 위반 혐의로 징역 6년형을 선고 받은 바 있다”고 설명했다.

12일 사건에 사용된 총은 지난 7월 도난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피의자가 과거 일리노이 주 교도소 수감 당시 정신과 진료를 받은 기록을 확보했으며 변호인단은 피의자 가족들에게 추가적인 진료 기록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 검찰은 “총기를 휴대한 채 주 사이를 오간 것만으로도 최대 징역 10년형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DY

▶네이퍼빌 식당에 미니밴 급돌진

시카고 서부 교외도시 네이퍼빌의 한 프랑스 식당 안으로 미니밴이 급돌진했지만 다행히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10시30분경, 59번 도로와 95가 교차점에 위치한 네이퍼빌 크로싱 쇼핑센터의 '파리 비스트로'(Paris Bistro) 실내로 흰색 혼다 오디세이가 문과 유리창을 깨고 들어왔다.

파리 비스트로의 매니저 가브리엘라 트레호는 "차가 가게를 향해 돌진하는데 전혀 속도를 늦추지 않았다"며 사고 차량이 바를 거쳐 식당 안으로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가 비명을 지르자 부엌에 있던 요리사가 나와 차에 타고 있던 소녀부터 구출했다"고 말했다.

미니밴 운전자는 손녀와 함께 나들이를 나왔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으나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사고 발생 당시 식당 안에는 직원들을 비롯 생일 기념 아침식사를 하던 커플만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트레호는 "평소보다 손님이 적었던 것이 정말 다행"이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파리 비스트로는 사고가 난 날 오후 새로운 문과 유리창을 설치했으며 14일부터 정상 운영되고 있다.

네이퍼빌 경찰은 사고 운전자를 아직 처벌하지 않은 상태다. @KR


Kevin Rho·유동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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