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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 연방하원의원, 트럼프 탄핵 검사역 후보

시카고 서부 서버브를 포함하는 일리노이 8지구 연방하원의원 라자 크리슈나무어티(46•민주)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탄핵 절차에서 주요 임무를 맡게 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탄핵은 민주당이 주도권을 쥔 연방하원 상임위원회의 탄핵소추안이 하원의원 전체 표결을 과반수 찬성으로 통과하고, 상원 심의에서 전체 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확정된다.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을 '권력남용' 및 '의회방해' 혐의로 탄핵하기로 하고 절차를 추진 중이다.

지금까지 연방 하원이 탄핵 절차를 밟은 대통령은 앤드루 존슨(17대•1868)과 '워터게이트' 리처드 닉슨(37대•1974), '성추문' 빌 클린턴(42대•1998) 3명이며, 하원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경우는 존슨과 클린턴 2명이다. 그러나 이 2명도 상원에서 모두 부결돼 실제 탄핵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닉슨은 하원 전체 투표 이전에 스스로 사임했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상원으로 넘어가면 상원은 법정이 된다. 재판장은 연방 대법원장이 맡고, 민주당 하원의원 팀이 '매니저'로 불리는 검사 역할을, 상원의원들은 배심원이 된다.



하원위원회에서 선정한 매니저들이 상원의원들 앞에서 탄핵소추안을 설명하게 되는데 이 매니저 후보에 크리슈나무어티 의원이 포함됐다.

연방하원 정보위원장 애담 쉬프(민주•캘리포니아)와 법사위원장 제롤드 내들러(민주•뉴욕) 두 의원이 상원 심의에서 의견 진술을 주도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크리슈나무어티도 '탄핵 법정'의 검사역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크리슈나무어티 의원은 "매니저로 누가 선정되던 간에 하원을 대표해서 상원에 정중하고 엄중한 태도로 소추안을 발표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연내 하원 전체 표결을 통과할 경우 내년 1월 상원 상원 심의를 받게 되며, 상원 탄핵 법정은 존 로버츠 연방대법원장이 주재한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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