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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시 고문변호사, 부당 세금공제 논란

시카고-네이퍼빌 집 2채 혜택 받아

시카고 시의 고문변호사가 주 거주지에만 적용되는 주택 세금공제 혜택을 2채의 집에 대해 수년간 받은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었다.

시카고 시정부의 법무 총책임자인 마크 플레스너 변호사는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네이퍼빌의 주택과 시카고 사우스룹의 콘도에 대해 각각 세금공제 혜택을 받아 수천달러의 이득을 본 것으로 밝혀졌다.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은 지난 16일 오전, 플레스너의 부당 세금공제 의혹을 부인했으나 반나절 만에 입장을 바꿔 "플레스너가 실수로 시카고와 네이퍼빌 주택 2채에 대해 모두 세금공제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라이트풋은 "플레스너가 의도적으로 한 일은 아니다"라며 "그는 실수를 인정했고, 부당하게 얻은 이득을 반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시정부 당국자는 "플레스너는 시카고 시 고문변호사에 임명된 후 시카고 다운타운의 집을 주 거주지로 사용하고 있다"면서 "2019년엔 아예 두 집 모두에 대해 세금공제 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시카고 선타임즈에 따르면 지난 13일 라이트풋 시장에 의해 전격 해고된 시카고 시 전 대변인 빌 맥캐프리의 최측근은 "맥캐프리는 해고되기 전 플레스너 변호사에 대한 일련의 문제를 제기했다"며 해고 사유가 억울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라이트풋은 "이름도 공개하지 않고 단순히 '최측근'이라고만 한 사람의 말을 신뢰할 수 있는가"라며 "맥캐프리의 전문성과 판단력에 의문이 가는 내용을 전달받고 그의 해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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