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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월 LA 교통사고 42% 급감…다발지역 다운타운·밴나이스

코로나 사태로 외출이 줄며 재택이 늘어나면서 LA지역 교통사고 발생률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 뉴스기관 크로스타운이 LA 경찰국의 자료를 분석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LA지역서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총 2만4541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전년 동기 4만2279건보다 42%가 급감했다. 사고 감소가 보이기 시작한 것은 코로나 셧다운이 시행됐던 지난 3월부터로 한 달간 2917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전년 동기보다 41%가 줄었다.

가장 큰 감소 폭을 보인 달은 4월과 7월로 재택근무 등의 영향으로 교통량이 줄면서 각각 1723건, 2159건을 기록해 전년 동기 4487건, 4858건보다 62%, 56%가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 8월에는 전달보다 800여건이 많은 2983건을 기록했으며 9월에는 2662건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한편, 사고 건수는 줄었으나 사고 다발 장소는 여전히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LA 다운타운이1-9월 1234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43%가 감소했으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다발 지역 2위는 전년보다 45%가 감소한 780건을 나타낸 밴나이스, 3위는 44%가 감소한 웨스트레이크로 밝혀졌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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